코헛의 자기심리학을 적용한 중년여성의 모래상자치료 사례

• 영문명: A case study of a middle-aged woman's sandplay therapy applying Kohut's self psychology
• 발행기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 저자명: 박소현 조한식 이미나
• 간행물 정보: 『청소년상담학회지』제5권 제2호, 89~109쪽, 전체 21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심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4.06.30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중년여성의 코헛의 자기심리학을 적용한 모래상자치료 사례연구이다. 본 연구기간은 2013년 12월 17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총 47회기 약 8년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50대 초반의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자기(self)와 자기대상(selfobject), 자기애적 욕구(narcissistic need)를 이해하고 자기 인식 증진, 자기 조절 능력 향상, 대인관계 개선, 자기 성장을 알아보기 위해 인생의 여정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모래상자치료 과정에서 나타난 자기심리 변화과정을 효과성 검증을 위해 매 회기마다 사진과 기록으로 진행하였으며, 전체 회기의 변화를 자기심리학적 단계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자기심리학적 변화과정은 관계 맺음, 최적의 좌절경험을 통한 변형적내재화, 응집적 자기 구축 과정으로 나타났다. 관계 맺음은 1회기에 ‘즐거운 나의 집’, 16회기에 ‘가족 파티’, 30회기에 ‘함께하고 싶은 할머니’ 등으로 나타났으며, 변형적 내재화 과정은 2회기에 ‘신나는 놀이동산’, 4회기에 ‘진짜 나’, 35회기에 ‘3대 여행’ 등으로 나타났으며, 응집적 자기 구축은 3회기에 ‘도랑 속에서 노는 아이’, 24회기에 ’변화된 나의 모습‘, 46회기에 ’오페라‘ 등으로 나타났다. 상담자와의 공감적 관계 맺음을 통해 모래상자에 자기애적 욕구를 방어하지 않고 투사하며 표현하고 점차 최적의 좌절 경험을 통한 내재화의 단계로 좌절된 욕구, 자기대상 창조, 아동기 퇴행으로 자신이 창조한 모래상자를 통해 객관적으로 보면서 좌절된 자기애적 욕구에 대해 직면하며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해나갔다. 응집된 자기 구축에서 자아 강화, 자기 회복, 자기애 표현으로 모래상자에 건강한 자기대상을 경험하며 점차 자기를 강화하며 자기조절의 변화가 생겼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연구대상자는 자기 인식 증진, 자기 조절 능력 향상, 대인관계 개선, 자기 성장을 이해하고 균형을 잃지 않고 인생 후반, 중년기 여정에서 건강한 자기로 회복되고 통합할 수 있었고 제2의 성숙을 경험한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영문 초록

This study is a case study of a middle-aged woman's sandbox therapy using Kohut's self psychology. This study was conducted from December 17, 2013 to December 31, 2021, for a total of 47 sessions, about 8 years.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life journey of a middle-aged woman in her early 50s to understand self, selfobject, and narcissistic needs, and to explore self-awareness, self-regulatio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personal growth. To verify the effectiveness of the sandbox therapy, we took photos and records of each session, and analyzed the changes in the entire session by dividing them into psychological stages. The psychological change process was found to be relationship building, transformative internalization through optimal frustration experience, and cohesive self-construction. The relationship building process was represented by 'my happy home' in episode 1, 'family party' in episode 16, and 'grandma I want to be with' in episode 30; the transformational internalization process was represented by 'exciting amusement park' in episode 2, 'real me' in episode 4, and 'three trips' in episode 35; and the cohesive self-construction was represented by 'child playing in the ditch' in episode 3, 'changed me' in episode 24, and 'opera' in episode 46. Through the empathic relationship with the counselor, the participants projected and expressed their narcissistic needs in the sandbox without defending them, and gradually internalized them through the optimal frustration experience, and came to understand and accept themselves by confronting their frustrated narcissistic needs by viewing them objectively through the sandbox they created as a result of their frustrated needs, self-object creation, and childhood regression. From cohesive self-construction to self-reinforcement, self-recovery, and self-love expression, the participant experienced healthy self-objectification in the sandbox, gradually strengthening the self and changing self-regulation. The significance of the study is that through this process, the subjects were able to increase self-awareness, improve self-regulation, improve interpersonal relationships, understand and balance their own growth, recover and integrate into a healthy self in their late and mid-life journey, and experience a second maturity.

목차

Ⅰ. 서 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결 론

참고문헌

키워드

자기심리학 중년여성 모래상자치료 나르시시즘 Self-psychology middle-aged women sandplay therapy. narciss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