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17세기 대구지역 성리학과 星州都氏 문중의 성리학자들
이용수 48
- 영문명
- The Trends of Daegu Studies and Scholars of the Seongju Do Clan in the 17th Century
- 발행기관
- 영남퇴계학연구원
- 저자명
- 장윤수(Jang, Yun-su)
- 간행물 정보
- 『퇴계학논집』제25권, 267~302쪽, 전체 36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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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임진왜란 직후 한 세기, 즉 17세기는 대구지역 성리학이 가장 큰 특색을 발휘하던 시기였다. 이 글은 17세기 대구지역 성리학계의 동향을 살펴보고, 또한 당시 이 지역의 대표 문중으로 등장하였던 星州都氏 문중 출신 주요 학자들의 사상과 삶을 상호 관계적인 시각에서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임진왜란은 대구지역 학자들에게 생존 환경에서는 위기였지만, 학문의 진작이라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기회로 작용했다. 당시 의병활동의 중심에 섰던 樂齋(徐思遠)와 慕堂(孫處訥)은 이후 대구지역 학계의 중심인물이 되었으며, 또한 이 두 사람이 스승으로 받들고 존경했던 寒岡(鄭逑)은 대구지역 성리학의 구심점이 되었다. 대구지역의 학자들은 편견 없이 이 세 인물을 중심으로 여러 스승의 문하에 자유롭게 넘나들었으며, 학문연찬과 심성수양 및 사회적 실천에 힘썼다. 星州都氏 문중의 학자들 또한 그 활동이 이 시기에 크게 두드러진다.
대구지역은 17세기 중반 이후로는 퇴계학파의 영향권 아래에 있었다. 그렇지만 대구지역은 자기 나름의 색깔 있는 학문적 전통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으며, 또한 다른 지역과 대비되는 고유한 색채를 지녀 왔다. 당시 대구지역의 성리학자들은 ‘원칙성’과 ‘현실성’을 함께 갖추었으며, 개방적인 태도에 입각한 현실적 유연성과 실천성을 보여주었다. 그 대표적 사례가 바로 星州都氏 문중의 학자들이다.
영문 초록
The 17th century, after 100 years from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was the time the characteristic of Neo-Confucianism in Daegu had been the most noticeable ever.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trace the trend of study of Neo-Confucianism and to find relationship between the main scholars from the house of the Seongju Do clan, which was representative house in Daegu of that time.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definitely threatened the lives of scholars. On the other hand, it acted as an opportunity to enhance Neo-Confucianism. Nakjae(Seo, Sa-weon) and Modang(Son, Cheo-nul) took the head of volunteer soldiers against the Japanese invasion and later took important role in the academic world of Daegu. Also Hangang(Jeong, Gu), who was a respected teacher of Nakjae and Modang, played the central role in Neo-Confucianism of Daegu. In the main stream of study those three people made, following scholars of Daegu learned from various teachers and interacted without any prejudice. Scholars not only polished themselves in study and mind, but also tried to practice what they learned in real world. The achievement of the Seongju Do Clan’s scholars made in the study also became considerably remarkable at that time.
Although those who studied Neo-Confucianism in Daegu was generally influenced by Toegye School after mid-seventeenth century, the scholars sustainedly tried to follow their own academic tradition and to maintain the unique feature of the study which ar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e other areas. The Neo-Confucianism in Daegu at that time had characteristic of both ‘principlists’ and ‘realists’. They showed flexibility and real practice with their open mind. The greatest example of those people is the Seongju Do Clan’s scholars.
목차
1. 17세기 대구지역 성리학계의동향
2. 星州都門학자들의성리사상 연원: 寒岡・樂齋・慕堂을 중심으로
1) 寒岡鄭逑와星州都門 학자들
2) 樂齋徐思遠과 星州都門학자들
3) 慕堂孫處訥과 星州都門 학자들
3. 星州都門 학자들의 성리학이론특징
4. 星州都門 학자들의 실천적모색
5. 맺음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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