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기 황실 차 문화 변화 고찰

• 영문명: Study on the Transformation of Tea Culture in the Imperial Court of the Korean Empire
• 발행기관: 국제차문화학회
• 저자명: 김영자(Yeong-ja Kim)
• 간행물 정보: 『차문화산업학』제69집, 81~113쪽, 전체 33쪽
•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09.30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조선 후기에서 대한제국 시기(1897–1910)에 이르는 전환기 황실 차 문화의 변화를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단행본, 논문, 동시대 1차 문헌을 비롯하여 국립고궁박물관의 특별전 자료와 서울역사편찬원의 간행물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개항 이후 유입된 서양의 다과 문화는 전통적 차 문화를 재편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으며, 대한제국 황실의 외교관 접견과 연회에서 차는 단순한 기호 음료를 넘어 외교적 상징성과 정치적 기능을 수행하였다. 특히 황실 연회는 조선의 전통 궁중연향인 원유회와다른 새로운 문화적 유형을 형성하였으며, 고종은 국제적 소통과 근대 국가의 위상을 드러내기 위해 서양식 음식을 적극 도입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대한제국 황실 차 문화가 국제 정세와 맞물려 재구성된 과정을 보여주며, 동시에 오늘날 차 문화의 다층적 양상과도 연속성을 지닌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nalyzes the changes in Imperial tea cultureduring the Korean Empire (1897-1910), a period where traditional Korean and Western cultures coexisted. Research was based on primary sources, academic papers, and special exhibition materials from the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The influx of Western tea and dessert culture after the port openings significantly influenced the reorganization of traditional tea customs. Tea served at diplomatic events during this era was more than just a drink; it became a medium for diplomatic symbolism and political function. The introduction of the wonyuhoe(garden party) created a new type of imperial banquet, distinct from traditional Joseon palace gatherings. Emperor Gojong adopted Western-style food in the Imperial Household to align with international standards. This shows the Korean Empire's active embrace of modern Western culture. Ultimately, the tea culture of this periodlaid the groundwork for the diverse tea customs we enjoy today.

목차

Ⅰ. 서 론

Ⅱ. 대한제국기 황실 의례와 차 문화 변화

Ⅲ. 서양식 식기와 가구

Ⅳ. 원유회와 서양식 연회

Ⅴ. 결 론

참고문헌

키워드

대한제국 원유회 황실 연회 서양식 양식기 서양식 연회 Korean Empire Wonyuhoe Royal Banquet Western Tableware Western-Style Banqu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