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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불교월보』·『해동불보』의 事蹟·傳記 수록 양상과 의미 - 익명 기사의 TACL 기반 n-gram 저자 추정 시론을 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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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
The Inclusion and Significance of Biographical and Historical Records in Joseon Bulgyo Wolbo(朝鮮佛敎月報) and Haedong Bulbo(海東佛報) : With a Preliminary Study on TACL-Based n-gram Author Attribution of Anonymous Articles
발행기관
대동한문학회
저자명
곽미라(Mira Kwak)
간행물 정보
『대동한문학』第83輯, 311~348쪽, 전체 38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5.08.31
7,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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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는 1910년대에 간행된 『朝鮮佛敎月報』와 『海東佛報』에 수록된 事蹟·傳記 기사들의 수록 양상과 그 의미를 분석하고, TACL 기반 n-gram 문자열 분석을 통해 『해동불보』 소재 익명 기사의 실제 필자를 추정해 보았다. 이를 통해 근대전환기 불교잡지의 편찬 방식과 성격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조선불교월보』는 현존하는 최초의 불교잡지로 한국 불교학 연구를 선도한 승려 학자 퇴경 권상로가 편집 겸 발행인을 맡았다. 이 잡지는 불교의 대중화와 근대 지식의 수용을 지향하며, 특히 「文苑」·「傳記」·「大圓鏡」 지면을 통해 불교 사적 및 고승 관련 자료의 수집과 편찬을 추진하였다. 수록된 기사들은 사찰의 연원보다는 고승의 행적과 전기를 중심으로 비문·승전·묘지명 등 전통 불교 문헌 양식을 발굴·계승하는 데 초점을 두었으며, 이를 통해 근대 조선불교의 정체성과 전통의 연속성을 복원하려는 편집 기획의 방향이 드러난다. 『해동불보』는 『조선불교월보』의 후속 기관지로 근대 한국 불교의 석학 석전 박한영과 예운 최동식이 편집과 발행을 주도하였다. 이 잡지는 「대원경」 지면을 중심으로 고승 전기, 사찰 사적, 불교사 관련 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조선불교의 역사적 자기 인식과 정체성 확립을 도모하였다. 무엇보다 ‘記者’ 명의의 익명 기사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는 점에서, 「대원경」란은 편집부 주도의 집단 편찬 체계를 지향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박한영의 총괄 기획 아래 자료의 수집과 해석에 객관성 및 권위를 확보하고자 한 전략으로도 이해된다. 또한 본고는 TACL(Text and Corpus Lab) 기반의 n-gram 문자열 분석을 활용하여 『해동불보』의 기자 명의 기사와 박한영·최동식 기고문 간의 문체적 유사성을 검토함으로써 잠재적 저자를 검증해 보았다. 그 결과 텍스트 분량의 한계와 기술적 제약으로 유의미한 결론에는 도달하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본 시도는 근대 불교잡지를 대상으로 한문 텍스트 기반의 정량 분석을 적용한 첫 사례로서, 향후 관련 연구의 방법론적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영문 초록

This study investigates the inclusion patterns and significance of historical records and biographical articles published(事蹟·傳記) in Joseon Bulgyo Wolbo(朝鮮佛敎月報) and Haedong Bulbo(海東佛報), two Buddhist magazines issued during Korea’s modern transition period. It further explores the authorship of anonymous articles in Haedong Bulbo using TACL-based n-gram string analysis, with the aim of shedding light on the formation of modern Buddhist discourse and intellectual networks. Joseon Bulgyo Wolbo, the oldest extant Buddhist periodical, was edited and published by Gwon Sang-ro(權相老). The magazine aimed at popularizing Buddhism and embracing modern knowledge, particularly through the “Munwon,”(文苑) “Jeonki,”(傳記) and “Daewongyeong”(大圓鏡) sections, where it collected and compiled Buddhist historical texts to restore the continuity and identity of tradition. Haedong Bulbo, edited primarily by Bak Han-yeong(朴漢永), sought to establish historical self-awareness and doctrinal identity by systematically organizing biographies of eminent monks and temple records. The frequent appearance of anonymously authored articles under the byline “gija (reporter, 記者)” reflects a collective editorial effort to restructure Buddhist discourse. This study applied n-gram string analysis using TACL (Text and Corpus Lab) to compare stylistic features between these anonymous articles and those authored by Bak Han-yeong and Choe Dong-sik. Although technical limitations and insufficient data prevented conclusive authorship attribution, this work represents the first attempt to apply computational text analysis to modern Buddhist magazines and provides a methodological foundation for future research.

목차

1. 1910년대 불교잡지와 자료 발굴
2. 『조선불교월보』의 사적·전기 수록 양상
3. 『해동불보』의 사적·전기 수록 양상
4. TACL n-gram 기반 익명 기사의 저자 추정 시론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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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미라(Mira Kwak). (2025).『조선불교월보』·『해동불보』의 事蹟·傳記 수록 양상과 의미 - 익명 기사의 TACL 기반 n-gram 저자 추정 시론을 겸하여. 대동한문학, (), 311-348

MLA

곽미라(Mira Kwak). "『조선불교월보』·『해동불보』의 事蹟·傳記 수록 양상과 의미 - 익명 기사의 TACL 기반 n-gram 저자 추정 시론을 겸하여." 대동한문학, (2025): 31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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