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통화와 글로벌 통화 패권: 한국의 전략적 포지셔닝

• 영문명: Digital Currency and Global Monetary Hegemony: Korea's Strategic Positioning
• 발행기관: 한국통상정보학회
• 저자명: 고윤승(Yun-Seung Ko)
• 간행물 정보: 『통상정보연구』제27권 제2호, 135~154쪽, 전체 20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무역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06.30

국문 초록

본 연구는 디지털 통화의 확산이 기존 글로벌 통화 패권과 국제 금융 질서에 미치는 구조적 변화를 분석하고, 중견국인 한국의 전략적 포지셔닝 방향을 모색한다. 주요국(미국, 중국, EU, BRICS)의 디지털 통화 전략은 각기 상이한 기술·규제·정책적 특성을 보이며, 이로 인해 통화 질서가 다극화·분절화되고 있다. 본 연구는 정책 문서와 제도적 사례를 중심으로 한 질적 비교 분석(QCA)과 2×2 매트릭스(알고리즘적 주권, 암호화폐 중상주의)를 활용하여 주요국 전략을 비교한다. 분석 결과, 한국은 기술 내재화와 국제 협력의 균형을 추구하는 ‘규제조정자’로서 표준 협상자 및 금융 허브로의 전략적 포지셔닝이 필요함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디지털 통화 시대 중견국(한국)의 실질적 선택지와 정책 시사점을 제공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nalyzes how the proliferation of digital currencies is transforming global monetary hegemony and the international financial order, while exploring the strategic positioning of Korea as a middle power. The digital currency strategies of major countries—the U.S., China, EU, and BRICS—differ in terms of technology, regulation, and policy, leading to a multipolar and fragmented currency landscape. Using qualitative comparative analysis (QCA) and a 2×2 matrix (algorithmic sovereignty, crypto-mercantilism) based on policy documents and institutional cases, the study compares national strategies. The findings suggest that Korea should position itself as a regulatory coordinator, balancing technological autonomy with international cooperation, and act as a standard negotiator and financial hub. This research provides practical policy implications for middle powers in the digital currency era.

목차

Ⅰ. 서론

Ⅱ. 디지털 화폐와 국제통화질서 재편

Ⅲ. 주요국 디지털 화폐 전략 비교 및 지정학적 영향

Ⅳ. 정책적 시사점 및 한국의 대응 전략

Ⅴ. 결론 및 향후 연구 방향

참고문헌

키워드

디지털 통화 글로벌 통화패권 전략적 포지셔닝 규제조정자 국제 협력 스테이블코인 Digital currency Global monetary hegemony Strategic positioning Regulatory coordinator International cooperation Stableco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