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혐오는 어떻게 몸을 이루는가 - 집단 혐오에 관한 신경인문학적 이해와 체화된 사랑으로서 성육신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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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How Hate Shapes the Body : A Neurohumanistic Understanding on Collective Hate and Theological Reflection on Incarnation as Embodied Love
- 발행기관
- 한신대학교 신학사상연구소
- 저자명
- 김상덕(Sangduck Kim)
- 간행물 정보
- 『신학사상』209집(2025년 여름호), 247~288쪽, 전체 42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기독교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06.30
7,8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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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오늘날 사회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 속에서 감정에 대한 신경과학의 발견은 인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할 뿐 아니라, 나아가 비합리적인 의사 결정의 원인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특별히 근거 없는 가짜 뉴스에 휘둘리면서 자신과 의견이 다른 집단을 적대시하거나 악마화하고, 혐오와 폭력을 행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탈진실(post-truth) 현상은 이러한 사회 갈등의 내막에는 진실보다 자신의 이해관계가 더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적 습성들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이 글은 우리 사회의 탈진실 현상의 원인으로서 인간의 합리성에 대한 재고와 그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감정적 인간론을 살핀다. 나아가, 개인 및 집단정서를 형성하는 데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는 주요 원인으로서 정동(affect)의 개념과 속성, 그리고 집단정서에 관하여 살펴볼 것이다. 글 마지막에는 우리 사회 갈등의 주범을 단지 관념적 접근을 벗어나 정동의 관점에서 그 필요와 대안으로서 그리스도의 성육신적 사랑에 관하여 성찰해 보고자 한다.
영문 초록
In today’s situation where social conflicts are intensifying, the neuroscience findings on emotions not only provide a new understanding of humans, but also provide insight into the causes of irrational decision-making. In particular, why do people antagonize or demonize groups with different opinions, and commit acts of hatred and violence while being swayed by groundless fake news? The phenomenon of post-truth refers to the frequent occurrence of cultural habits that consider their own interests more important than the truth in the background of such social conflicts. This article examines the reconsideration of human rationality as the cause of the phenomenon of post-truth in our society and emotional anthropology as an alternative to it. Furthermore, we will examine the concept and properties of affect as a major cause that has a great influence on the formation of individual and group emotions, and group emotions. At the end of the article, we will reflect on the incarnate love of Christ as a necessity and alternative from the perspective of affect, going beyond a mere ideological approach to the main culprit of our social conflicts.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문제 제기 ― 탈진실 시대, 근대 인간론의 재고가 필요하다
Ⅲ. 탈진실 현상 ― 가짜 뉴스를 소비하는 (비)합리적 인간
Ⅳ. 분석의 틀로서 감정: 정동(affect) 이론과 집단정서의 관점에서 본 인간
Ⅴ. 집단정서와 확장된 마음
Ⅵ. 혐오의 시대, 몸의 언어가 필요하다
Ⅶ. 나가며
참고문헌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신학사상 209집(2025년 여름호) 목차
- 혐오는 어떻게 몸을 이루는가 - 집단 혐오에 관한 신경인문학적 이해와 체화된 사랑으로서 성육신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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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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