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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한반도 매장 의례의 식물 이용: 낙랑과 영남지방의 무덤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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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
Aspects of Plant Use in Burial Rituals on the Ancient Korean Peninsula: Focusing on the Tombs of Lelang and the ancient Yeongnam Region
발행기관
한국상고사학회
저자명
이희경(Huikyung Lee)
간행물 정보
『한국상고사학보』제127호, 89~121쪽, 전체 33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5.02.25
6,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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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에서는 낙랑과 원삼국~삼국시대 영남지방의 무덤을 대상으로 식물유존체의 종류, 출토 상태, 출토 정황 등을 분석하여, 부장 식물의 종류와 부장 방식을 파악하고 시공간에 따른 식물 부장의 특징과 매장 의례 과정에서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낙랑에서는 漢의 영향을 받아 경제적, 상징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진 복숭아, 밤, 곡물 등을 상차림에 포함된 식량으로 부장하였으며, 원삼 국시대 영남지방에서도 낙랑의 영향을 받아 복숭아, 밤 등을 부장하였으나 낙랑의 상차림과는 다 른 방식으로 희소한 식물들을 선택하여 상징적으로 부장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삼국시대에 이르면 곡물을 흩뿌리거나 다량 부장하는 새로운 관습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관습은 낙동강 이동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낙동강 이서에서는 거의 확인되지 않아, 정치체에 따라 부장 양상이 달랐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존 연구를 참조할 때 신라와 가야의 전반적 매장 의례 차이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신라 문화권에서 곡물은 불에 태우거나 도정하지 않은 상태로 부장되며, 이는 죽은 자를 위한 음식으로 일상의 이용 방식과는 다른 형태로 부장되었기 때문으로 생각되었다. 한편 신라 문화권에서는 주곽과 부곽의 부장 방식도 차이를 보이는데, 동물유존체에도 유사하게 나타나는 양상으로 주곽에는 소량의 식물을 선별하여 정연히 배치하거나 곡물을 흩뿌렸던 반면에 부곽에는 대량으로 곡물을 부장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explores the plant burial practices in ancient tombs, focusing on plant remains excavated from the tombs in the Yeongnam region and Lelang. In Lelang, peaches, chestnuts, and grains—considered both economically and symbolically significant under Han cultural influence—were interred as part of table settings. During the Proto-Three Kingdoms period, the Yeongnam region also adopted the practice of burying peaches and chestnuts influenced by Lelang. However, unlike in Lelang, it is believed that the Yeongnam region symbolically selected and buried rare plants in a distinct manner. In the Three Kingdoms period, a new custom of burying grains emerged, primarily within the Silla cultural sphere. This development highlights variations in burial practices according to political systems. Grains were either burned or buried unshelled, suggesting a symbolic transformation into offerings for the dead. Additionally, in Silla culture, burial methods varied between the main chamber, where the body was interred, and the subordinate outer chamber, which contained grave goods. This pattern mirrors the treatment of animal remains in burials. In the main chamber, small amounts of plants were carefully selected and arranged in an orderly manner, or grains were scattered over the grave goods. In contrast, larger quantities of plants were stored in earthenware vessels and buried in the subordinate outer chamber.

목차

Ⅰ. 서론
Ⅱ. 고대 무덤의 식물유존체 출토 양상
Ⅲ. 고대 한반도 매장 의례의 식물 이용 양상
Ⅳ.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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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이희경(Huikyung Lee). (2025).고대 한반도 매장 의례의 식물 이용: 낙랑과 영남지방의 무덤을 중심으로. 한국상고사학보, (), 89-121

MLA

이희경(Huikyung Lee). "고대 한반도 매장 의례의 식물 이용: 낙랑과 영남지방의 무덤을 중심으로." 한국상고사학보, (2025): 89-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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