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리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리더의 완고함(아집)에 대한 선행요인 탐색을 중심으로

• 영문명: How Are Bad Leaders Made? Focusing on the Exploration of Antecedents to Leader Stubbornness (Obstinacy)
• 발행기관: 한국인사행정학회
• 저자명: 권향원 박정민
• 간행물 정보: 『한국인사행정학회보』제24권 제1호, 29~57쪽, 전체 29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과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03.31

국문 초록

본 연구는 한국 정부부문 리더의 완고함(아집)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들을 체계적으로 탐구하였다. 리더의 부정적 리더십 행태는 조직의 적응성과 혁신을 저해하는 중요한 역기능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완고함의 형성과정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흡하였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본 연구는 질적-귀납적 접근과 양적-연역적 접근을 결합한 혼합연구설계를 적용하였다. 질적 단계에서는 38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심층인터뷰를 통해 리더 완고함의 주요 요인들을 도출하였으며, 양적 단계에서는 240명의 공무원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요인들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리더의 완고함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실패경험의 부재’, ‘아웃사이더 지위’, ‘보좌진의 아첨성’, ‘보좌진의 다양성 부족’, ‘사회정의 지향성’이 확인되었다. 특히 보좌진의 아첨성과 실패경험의 부재는 완고함에 가장 강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더 개인의 특성뿐만 아니라 조직적 맥락과 가치적 요인들이 완고함 형성에 복합적으로 작용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리더의 완고함이 조직성과와 정책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며, 완고함 관리를 위한 실천적 대안을 제시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systematically explores the antecedents that influence the stubbornness (obstinacy) of leaders in the Korean government sector. While negative leadership behaviors are widely recognized as key dysfunctional factors that hinder organizational adaptability and innovation, relatively little attention has been paid to the developmental process of leader stubbornness. To address this gap, the present study employs a mixed methods design, combining a qualitative-inductive approach and a quantitative-deductive approach. In the qualitative phase, in-depth interviews with 38 public officials identified major factors contributing to leader stubbornness. In the quantitative phase, a survey of 240 public officials was conducted to test the statistical significance of the identified factors. The analysis revealed five major antecedents of leader stubbornness: “lack of failure experience,” “outsider status,” “sycophantic subordinates,” “lack of diversity among subordinates,” and “orientation toward social justice.” Notably, sycophantic subordinates and lack of failure experience emerged as the strongest predictors of leader stubbornness. These findings suggest that organizational context and value-related factors, in addition to individual leader characteristics, jointly shape stubbornness. Based on these results, this study discusses the effects of leader stubbornness on organizational performance and policy decision-making and proposes practical measures to mitigate its impact.

목차

Ⅰ. 문제제기

Ⅱ. 리더십 연구에서 완고함(및 아집)에 대한 이론적 검토

Ⅲ. 연구방법

Ⅳ. 분석결과

Ⅴ. 결론 및 함의

참고문헌

키워드

역기능 리더십 완고함 아집 혼합연구설계 공공부문 리더십 Dysfunctional Leadership Stubbornness Obstinacy Mixed Methods Design Public Sector Leader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