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장자의 즐거움
이용수 573
- 영문명
- Joy and enjoying in Zhunagzi.
- 발행기관
- 한국동양철학회
- 저자명
- 김형석(Kim, Hyeong-Seok)
- 간행물 정보
- 『동양철학』東洋哲學 第43輯, 389~425쪽, 전체 37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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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장자에게 ‘즐거움’은 ‘逍遙’하는 ‘遊’와 연관되면서, 『장자』 전체를 꿰뚫는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우리 인생의 현실을 ‘괴로움’으로 상정하며 진정한 ‘즐거움’인 ‘天樂’을 궁극적으로 인간이 추구해야 할 경지로 등장시킨다. 이러한 궁극적 경지로서 진정한 ‘즐거움’을 장자는 어떻게 표현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한편 기존의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은 희노애락과 같은 일상의 감정들을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하며, 탈(세)속적인 입장에서 無情(無心,無欲)論을 주장한다. 진정한 즐거움에 도달하기 위해 세속적 감정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장자의 주장이지만, 감정을 없애라고 주문하지는 않는다. 이 역시 인위적 의도나 노력의 일종이며 장자가 경계했던 益生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이 논문에서는 궁극적 경지에서의 참된 즐거움을 ‘재미(滋味)없음과 하릴없음[無爲], 무덤덤함의 즐거움’으로 표현하였으며, 여기에 도달하는 과정으로서 우리의 일상적인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해 유가의 수양론과 비교하여 설명하였다.
영문 초록
‘Tian-le(天樂, Heavenly joy)’ is a very important concept in Zhuangzi, because only an ideal person can enjoy such an ultimate joy or genuine joy. This kind of true joy differ from joy as a part of our daily emotions. That is why many previous researches regarded ‘Tian-le’ as no feelings, a state of ‘Ku-mu and Si-hai(枯木死灰, the body like a withered tree and the mind like dead ashes).’ They also considered no-feelings as Zhuangzi’s main goal in his theory of self-cultivation. However, I disagree with this opinion, because Zhuangzi just asks us not to dwell on our emotions, I believe. As a matter of fact, Zhuangzi do not insist that we should eliminate our emotion in order to become a perfect person, or to enjoy heavenly joy.
Zhuangzi explains ‘Tian-le(天樂, Heavenly joy)’ as a condition of emptiness, stillness, limpidity, silence, wu-wei(無爲, effortless action). To tell the truth, it is a controversial issue whether ‘Tian-le(天樂, Heavenly joy)’belongs to emotions or not. However, we rather dealt with it in terms of the theory of self-cultivation, the way to reach an ideal or ultimate stage(heavenly joy), comparing Zhuangzi's way and Confucius’ way.
목차
【논문 요약】
Ⅰ. 서론
Ⅱ. 장자의 ‘감정’에 관한 기존의 논의들 - ‘無情’론
Ⅲ. 장자의 ‘즐거움’이란
Ⅳ.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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