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센터 학습의 교육적 가능성과 한계

• 영문명: The Educative Possibilities and Limitations of the Lternative Learning in Youth Center
• 발행기관: 한국교육인류학회
• 저자명: 배은주
• 간행물 정보: 『교육인류학연구』제7권 제2호, 1~28쪽, 전체 28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4.07.31

국문 초록

본 연구는 학교교육에 불만을 가지고 학교 밖에서 자기 길을 모색해 보려는 청소년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학교교육과는 다른 학습관으로 청소년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 청소년센터를 대상으로 문화기술적 연구를 수행한 것이다. 연구의 초점은 이 청소년센터에서 이루어지는 ‘대안적 학습’의 교육적 가능성과 한계에 있다. 연구 결과, 이 센터의 학습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활동에 대한 공개적인 평가를 통해 자신을 부단히 성찰하게 하며, 일하면서 배우는 노동과 교육의 통합을 지향하고, “몸으로 배워” “말로 할 수 없는” ‘인격적 지식’을 체득시킨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이 학습은 청소년센터가 형성하고 있는 독특한 문화로 인해 일부 청소년을 센터의 ‘주변부’에 머물게 하여 지속적인 학습을 제한하며, 센터의 많은 죽돌들이 결국에는 수단적 가치를 위해 대학진학을 선택함으로써 현실의 ‘학력’의 벽을 넘지 못한다는 점에서 한계 또한 노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결국 학습의 배경이 되는 사회가 더욱 ‘교육다움’을 지향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This is an ethnographic study on the educative possibilities and limitations of the 'alternative learning' in 'Hangaram Youth Center'. The result of the study is as follows. First, through the 'alternative learning' in the center, youths construct their identities. Second, youths reflect themselves in the process of open criticism on their activities. Third, this learning pursues the integration of labor and education. Fourth, youths acquire the 'personal knowledge' in "learning with their bodies" "not in language". These are the educative possibility of the 'alternative learning' in the center. But this learning has a few limitations. Because of the 'alternative culture' in the center, a few youths stay in the periphery and can't learn continuously in the center. And many youths in the center choose going on to college. It means that they don't really overcome the wall of 'school career' in our society.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한가람청소년센터

Ⅲ. 대안적 학습의 가능성

Ⅳ. 대안적 학습의 한계

Ⅴ. 나오며

참고 문헌

키워드

대안적 학습 정체성 성찰 노동과 교육의 통합 인격적 지식 “alternative Learning” identity reflection personal knowledge integration of Labor and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