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초기불교 수행의 주요기제 연구 - ‘빠자나띠(pajānāti)’를 중심으로 -
이용수 49
- 영문명
- A Study on the Major Mechanism of Early Buddhist Meditation - Focusing on ‘pajānāti’ -
- 발행기관
-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 저자명
- 정준영
- 간행물 정보
- 『명상심리상담(구 명상치료연구)』제28권, 1~10쪽, 전체 10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심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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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연구는 초기불교 수행의 주요기제로 ‘빠자나띠’를 다룬다. 첫 번째로 ‘빠자나띠’와 ‘빤냐’의 관계, 그리고 지혜와 관련한 용어들을 살핀다. 두 번째로 「마하사띠빳타나 숫따」에서 나타나는 ‘빠자나띠’의 역할을 확인한다. 경전의 이름과 달리 신수심법을 포괄하는 주요기제는 ‘빠자나띠(분명히 안다)’이다. 붓다는 신수심법의 현상들에 대해 ‘빠자나띠’라는 방식의 알아차림을 요구했다. 빠자나띠는 괴로움을 멀리하고 즐거움을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현상이든지 분명히 알아차릴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빠자나띠’의 메타인지(meta cognition, 上位認知)적 기능을 통해 현상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루었다. 본 연구는 오늘날 마음챙김의 활용이 치유적 기능으로 제한되는 것의 우려에서 시작되었다. 우리가 수행의 목적을 자아의 확립, 건강, 치유로 설정한다면, 그 안에서 또 다른 집착을 만들어낼지도 모른다. 동시에 수행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현상들 역시 부작용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 수행 중에 나타나는 현상을 진행과정에 대한 이해 없이 감각적으로 즐거우면 작용, 괴로우면 부작용이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초기불교 수행의 목적은 자기이해와 질병치유가 아니다. 불교수행은 더 좋게 느끼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잘 알아차리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영문 초록
This study deals with ‘pajānāti(to know)’ as a major mechanism of early Buddhist Meditation. First, the relationship between ‘pajānāti’ and 'paññā' and terms related to wisdom are examined. Second, the role of ‘pajānāti’ in < Mahāsatipaṭṭhāna sutta > is confirmed. Contrary to the name of the sutta, the main mechanism that encompasses bodies, feelings, minds, and dhammas is ‘pajānāti.’ The Buddha demanded awareness of the four phenomenas in a way called ‘pajānāti’. ‘pajānāti’ emphasized clear awareness of any phenomenon, not avoiding suffering and clinging to pleasure. Lastly, the importance of objectively apprehending the phenomenon through the meta-cognition function of ‘pajānāti’ was dealt with. This study began with concerns about the limited use of mindfulness today as a healing function. If we set the purpose of Buddhist Meditation to be self-establishment, health, and healing, we may create other attachments within it. At the same time, normal phenomena that appear in the course of meditation can also be called side effects. It is dangerous to judge the phenomenon that occurs during meditation as a positive effect when it is sensory pleasant and a side effect when it is painful without understanding the process. The purpose of Early Buddhist Meditation is not self-establishment and healing of disease. Early Buddhist Meditation is not done to feel better, but to be more aware.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빠자나띠(pajānāti)와 빤냐(paññā)
Ⅲ. 「마하사띠빳타나 숫따」에서 빠자나띠의 역할
Ⅳ. 빠자나띠의 메타인지적 기능
Ⅴ. 마치는 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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