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茶山)의 인성교육 연구 - ？가계(家誡)？를 중심으로 -

• 영문명: Research on Dasan's Education on Humanity - Focused on family caution -
• 발행기관: 영남퇴계학연구원
• 저자명: 진성수
• 간행물 정보: 『퇴계학논집』제20권, 355~385쪽, 전체 31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7.06.30

국문 초록

본 논문은 茶山 丁若鏞의 자녀교육을 통해 한국의 교육현실에 대한 반성과 인성교육의 중요성 및 인성교육 방안 등을 검토하기 위한 글이 다. 다산은 유배기간 중 3년에 걸쳐 家訓 성격의 글인 ？家誡？를 지어 두 아들에게 보냈다. 가족의 재회를 기약할 수 없는 절망적 상황에서 다산 은 어떤 家訓을 남기고 싶었을까? 죄인의 몸이 된 아버지로서 다산은 자 신의 진심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현실정치와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얻은 삶의 교훈을 어떻게 전달했을까?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 家誡？를 시기와 내용별로 구분하여 검토하였다. 다산 인성교육의 특징은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진솔함이다. 다산은 두 아들에게 훈계할 때마다 자신의 과거 실 패담을 진솔하게 털어 놓는다. 가장으로서 최소한의 권위를 지키지도 않 는다. 그저 있는 사실 그대로를 전달할 뿐이다. 둘째, 실용성이다. 다산 의 교육은 구체적이며 실제적이다. 詩를 가르칠 때에는 詩의 3요소와 표 현방법을 자세하게 제시한다. 저술에 대해 가르칠 때에는 연구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명확히 구분한다. 인격함양을 위해서는 당시 존경받는 인물들의 실제 사례를 들어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셋째, 간절 함이다. 伯父의 죽음과 유배, 아버지의 不在와 정치적 낙인이라는 현실 앞에서 20살도 안된 두 아들은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다산은 9代 玉堂 집안의 몰락과 廢族의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간절하고 절실하게 훈계 한다. 넷째, 장기적 안목이다. 다산은 ‘우주의 이치는 순환’한다고 믿었 다. 이에 자신에게 닥친 정치적？종교적 탄압 역시 언젠가는 끝날 것이라 고 믿었다. 따라서 아무리 억울한 상황이더라도 장기적 안목에서 분노를 삭이고 인내해야 함을 강조한다.

목차

1. 이끄는 말

2. 인성교육의 중요성

3. ？家誡？의 구성과 내용

4. 맺음말

키워드

다산,인성교육,家誡,복합위기,심리적 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