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지각된 스트레스가 업무몰입에 미치는 영향: 심리적 분리의 매개효과와 조직 지원 인식의 조절된 매개효과

• 영문명: The Effect of Perceived Stress Caused by COVID-19 on Work Engagement: The Mediating Role of Psychological Detachment and the Moderated Mediating Role of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
• 발행기관: 한국인사관리학회
• 저자명: 조설정(Xue Ting Zhao) 엄혜경(Hyekyung Eom) 성상현(Sanghyeon Sung)
• 간행물 정보: 『조직과 인사관리연구』제49집 4권, 49~73쪽, 전체 25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영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11.30

국문 초록

2019년 말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팬데믹은 사회 전반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하였고 이는 기업뿐 아니라 개인에게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하였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지각된 스트레스와 업무몰입 간의 관계와 두 변수 간의 관계에서 심리적 분리의 매개효과와 조직지원인식의 조절된 매개효과에 대해 연구하였다. 이를 위해 코로나19가 최초로 발생한 중국 우한시에 소재한 기업의 중국인 종업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지각된 스트레스는 업무몰입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종료 후 업무와 관련된 문제로부터 방해받지 않고 그 업무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을 중단하는 심리적 분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각된 스트레스가 업무몰입에 미치는 부(-)적 영향을 감소시켰다. 그러나 조직지원인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지각된 스트레스와 심리적 분리 간의 관계에서 유의한 조절효과를 나타내지 않았고, 코로나19로 인해 지각된 스트레스가 심리적 분리를 거쳐 업무몰입에 미치는 간접효과 또한 조직지원인식 수준에 따라 유의미하게 달라지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불안정한 경영 환경에서 조직이 구성원들의 스트레스 수준에 주목해야 함을 시사하며, 지각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업무몰입을 향상시키기 위해 조직은 구성원의 심리적 분리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조직 차원의 정서적 지원과 스트레스 관리 전략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영문 초록

The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pandemic, which emerged in November 2019, brought profound changes across all aspects of society and posed new challenges not only for organizations but also for individuals.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caused by COVID-19 and work engagement, focusing on the mediating role of psychological detachment and the moderated mediating role of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To this end, a survey was conducted among Chinese employees working for companies located in Wuhan, China, where COVID-19 first originated. The relationships among perceived stress caused by COVID-19, psychological detachment, work engagement, and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were analyzed. The results revealed that perceived stress due to COVID-19 had a negative effect on work engagement. Psychological detachment—defined as the ability to mentally disengage from work-related issues and stop thinking about work after working hours—alleviated the negative impact of perceived stress on work engagement. However,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did not show a significant moder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psychological detachment. In addition, the indirect effect of perceived stress on work engagement through psychological detachment did not significantly differ according to the level of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These findings suggest that organizations should pay close attention to employees’ stress levels in unstable business environments. To mitigate perceived stress and enhance work engagement, organizations need to provide emotional support and implement stress management strategies that can foster higher levels of psychological detachment among employees.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및 가설설정

Ⅲ. 연구방법

Ⅳ. 실증분석

Ⅴ. 결론 및 논의

참고문헌

키워드

코로나19로 인해 지각된 스트레스 업무몰입 심리적 분리 조직지원인식 조절된 매개효과 Perceived stress due to COVID-19 Work engagement Psychological detachment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Moderated mediation eff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