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A Study of the 1930s Tourist Guidebook Gyeongseong Jeongseo
- 발행기관
- 한국교방문화학회
- 저자명
- 강지혜(Ji Hye Kang)
- 간행물 정보
- 『 교방문화연구』5권 3호, 173~200쪽, 전체 28쪽
- 주제분류
-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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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경성정서(京城情緖)』는 경성관광협회가 일본인 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제작한 안내서로, 경성을 조선의 중심도시이자 관광지로 홍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총 48장으로 구성된 안내서는 기생의 사진과 설명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기생을 ‘조선의 정서’로 내세워 조선 고유의 전통과 감성을 전달하는 문화적 상징으로 부각하고 있다.
본문은 기생의 복식, 공연, 유래 등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일본의 예기 제도와의 유사성을 전제로 하되, 조선만의 고유성과 차별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기생을 단순한 유흥의 대상이 아닌, 조선의 예술성과 전통성을상징하는 문화적 매개자로 재구성하려는 기획 의도를 반영한다. 나아가 『경성정서』는 명승지 중심의 기존 관광안내서들과 달리, 정서적·체험적 요소에 집중함으로써 경성을 정서적 공간으로 인식하게 하려는 의도를 드러낸다.
본 연구는 『경성정서』의 구성 방식과 내용을 바탕으로, 1930년대 조선에서관광안내서가 어떤 시각으로 제작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특히 기생을 중심으로한 이미지 재현 방식을 통해, 당시 관광 문화 속에서 기생이 어떻게 소개되고 의미화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경성정서』가 단순한 관광안내서가 아니라 당대의 문화적 인식과 재현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 주목하고자 하였다.
영문 초록
Gyeongseong Jeongseo (京城情緖), published in 1936 by the Gyeongseong Tourism Association, was a travel guidebook primarily targeting Japanese tourists. Designed to promote Gyeongseong as a central urban and cultural destination of Joseon, the guidebook consists of 48 pages, many of which feature photographs and descriptions of gisaeng. The guide presents gisaeng as symbols of “Joseon’s sentiment,” emphasizing their role in conveying the traditions and sensibilities of the region.
The text provides detailed explanations of gisaeng’s attire, performances, and historical background, underscoring both the similarities to the Japanese geigi system and the distinctiveness of Joseon’s own traditions. Rather than depicting gisaeng merely as entertainers, the guidebook frames them as cultural mediators representing Joseon’s artistry and heritage. Unlike other guidebooks of the time that focused on sightseeing spots and historical sites, Gyeongseong Jeongseo emphasizes emotional and experiential elements such as food, entertainment, and gisaeng culture, aiming to shape Gyeongseong as a place to be felt rather than simply viewed.
This study analyzes the structure and content of Gyeongseong Jeongseo to understand how travel guidebooks of the 1930s were conceived and how gisaeng were represented within tourism discourse. In doing so, it highlights the significance of this guidebook not merely as a promotional tool, but as a cultural artifact that reveals contemporary perspectives on tradition, identity, and visual representation.
목차
1. 서론
2. 『경성정서』의 구성과 내용
3. 『경성정서』의 발행 목적과 의미
4.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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