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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로서 평생학습이 지닌 의미에 관한 참여관찰 연구 - 비문해·저학력 고령 여성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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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
A participant observation study on the meanings of lifelong learning as leisure: Focusing on illiterate and undereducated elderly women
발행기관
한국관광학회
저자명
이한아름(Han-ah-reum Lee) 배소영(So Young Bae)
간행물 정보
『관광학연구』제49권 제6호, 119~139쪽, 전체 21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관광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5.09.30
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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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연구는 학령기 교육 기회를 박탈당해 평생 비문해·저학력 상태에 있던 고령 여성의 노년기 평생학습 경험이 여가로서 지닌 의미를 구성주의 관점에서 탐구하였다. 한국 사회에서 평생학습은 그동안 직업 재교육이나 경제적 역량강화와 같은 기능적 측면에 중점을 두어 논의되어 왔으나, 이 연구는 평생학습이 여가의 한 형태로서 개인의 삶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조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도 소재 △△학교의 중·고등학교 검정고시 준비반에 참여 중인 60세 이상 고령 여성을 대상으로 약 1년간 참여관찰을 수행하였으며, Hatch (2023)의 귀납적 분석 절차를 적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평생학습은 참여자들에게 과거의 학습 결핍을 해소하고 정서적 상처를 치유하는 의미 있는 여가 경험이자, ‘나도 할 수 있다’는 자기효능감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성장의 계기로 작용하였다. 또한 학습 공동체 안에서 또래 친구, 교사, 가족과의 유대감을 형성하며 사회적 지지를 획득하였고, 삶의 만족도와 의미를 확장시킬 수 있었다. 평생학습은 이들에게 수동적 여가를 대체할 수 있는 능동적 여가로 작용하였으며, 치매 예방이나 정서적 안정 등 건강한 노후를 위한 주요 수단으로도 인식되었다. 특히 학습 활동을 통해 얻게 되는 보람, 관계, 성취 경험은 이들에게 여가의 심리적·사회적 가치를 실감하게 했으며, 이는 진지한 여가(serious leisure)의 주요 특성과도 부합하였다. 본 연구는 여가로서 평생학습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여가 연구의 주제를 확장하고, 참여관찰을 적용함으로써 방법론적 다양성을 제고하였다. 또한, 고령자 집단 내 비문해·저학력 여성이라는 세분화된 범주를 제시함으로써 취약 고령 여성에게 진지한 여가로서의 평생학습이 갖는 실천적 함의를 구체화하였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meanings of lifelong learning as leisure among elderly women who had been deprived of formal schooling in their youth, leaving them functionally illiterate and undereducated. In South Korea, lifelong learning has often been framed in functional terms-emphasizing vocational retraining and economic development-yet this study highlights its potential as a form of leisure that enriches quality of life in later years. Adopting a constructivist approach, we conducted approximately one year of participant observation in a middle- and high-school equivalency program for women aged 60 and above in Gyeonggi Province. Data were analyzed using Hatch’s (2023) inductive analysis method to identify patterns of meaning in participants’ experiences. Findings indicate that lifelong learning facilitated emotional healing and the pursuit of long-suppressed aspirations; it enhanced self-efficacy and confidence while fostering social bonds with peers, instructors, and family members. For participants, lifelong learning supplanted passive leisure with active, meaningful engagement that was perceived as supporting cognitive and emotional well-being. Their experiences exhibited hallmarks of serious leisure, including persistence, personal fulfillment, and identity development. This study underscores the value of lifelong learning as serious leisure and highlights practical and theoretical implications for leisure studies and adult education, particularly with respect to marginalized elderly women.

목차

Ⅰ. 서 론
Ⅱ. 이론적 고찰
Ⅲ. 연구방법
Ⅳ. 분석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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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아름(Han-ah-reum Lee),배소영(So Young Bae). (2025).여가로서 평생학습이 지닌 의미에 관한 참여관찰 연구 - 비문해·저학력 고령 여성을 중심으로. 관광학연구, 49 (6), 119-139

MLA

이한아름(Han-ah-reum Lee),배소영(So Young Bae). "여가로서 평생학습이 지닌 의미에 관한 참여관찰 연구 - 비문해·저학력 고령 여성을 중심으로." 관광학연구, 49.6(2025): 119-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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