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Réflexion sur une narration spatiale extra-picturale dans les échanges entre les peintres Henri Michaux et Lee Ungno: Paul Facchetti - Zao Wou-Ki - l'art abstrait
- 발행기관
- 한국프랑스문화학회
- 저자명
- 주현진(Hyounjin JU)
- 간행물 정보
- 『프랑스문화연구』제65집, 57~89쪽, 전체 33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기타인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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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연구는 문인이자 화가인 앙리 미쇼와 1959년 프랑스로 건너간 이응노 사이에 존재한 ‘미술 밖 공간’의 교차를 통해 형성된 동·서양 예술 간의 특별한 교류를 조명한다. 두 예술가는 직접적으로 교류한 적은 없었지만, 각자의 예술세계에서 아시아 문화와 연계된 추상예술을 탐구하며 유사한 미학적 궤적을 형성하였다. 본 연구는 미술 작품 자체에 대한 분석보다도, 두 예술가 사이 상호텍스트성의 양상이 초래되었을 예술적 배경을 논의한다. 이를 ‘미술 밖 공간’으로 정의하여, 두 예술가 모두 공유하는 공간들인 물리적 환경, 사회적 환경 그리고 문화적 환경에서 내밀하게 형성된 예술정신과 동시대적 미학을 추적하는 데 의의를 둔다. 이를 통해, 동·서양 예술의 경계를 넘어서는 교류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따라서 세 가지 주요 공간 ― 폴 파케티 갤러리(Galerie Paul Facchetti), 중국 화가 자오 우기(Zao Wou-Ki)와의 예술적 교류, 그리고 1959년 독일 카셀의 전시회 ― 을 중심으로, 두 예술가가 경험한 “미술 밖 공간”의 담론을 해석한다. 미쇼와 이응노는 이 공간들을 통해 ‘앵포르멜 예술’에 참여하여 서정적 추상과 문자-추상의 실험을 각각 발전시켰으며, ‘다수의 존재들’에 의한 움직임과 군집의 형상을 작품 속에 구현하였다. 특히, 미쇼의 <움직임 Mouvements>과 이응노의 <군상(群像)>은 문자와 그림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작 실험을 통해 인간 존재의 집단성과 동적인 표현을 추구하였으며, 이는 두 예술가 간에 잠재된 환경에 따른 예술정신의 교류를 상징하는 결과로 읽힌다. 본 논문은 이와 같은 내밀한 상호성과 문화적 상관관계를 고찰함으로써, 20세기 현대예술사 속 동·서 문예 교류의 한 단면을 새롭게 해석하고자 한다.
영문 초록
Cette étude examine les modalités d'un échange artistique entre l'Orient et l'Occident à travers l'exploration d'un « espace hors de l'art » partagé, bien que de manière indirecte, entre Henri Michaux et Lee Ungno. Sans contact personnel, les deux artistes ont néanmoins poursuivi des formes d'abstraction liées à une esthétique asiatique, suivant des trajectoires parallèles. L'analyse ne porte pas directement sur leurs œuvres, mais sur les conditions artistiques, sociales et culturelles ayant permis une intertextualité implicite. Trois espaces déterminants — la Galerie Paul Facchetti, les échanges avec Zao Wou-Ki, et l'exposition Documenta II (1959) à Cassel — servent de cadres pour identifier une dynamique commune autour de l'art informel. À travers Mouvements de Michaux et La Foule (ou Le Groupe) de Lee Ungno, l’étude met en lumière une recherche partagée sur la collectivité humaine et le franchissement des frontières entre texte et image. Ce travail propose ainsi une nouvelle lecture de l'histoire de l'art moderne du XXe siècle sous l'angle d'une interaction transculturelle et esthétique entre l'Asie et l’Europe.
목차
1. 들어가는 글
2. 미쇼와 이응노 사이 공유된 ‘미술 밖 공간’ 탐구의 당위성
3. 나가는 글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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