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바울의 이신칭의론의 인격적 사회정치적 의미 - 바울의 이신칭의론의 통합적 이해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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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A Study on the Soteriological and Sociopolitical Meaning of Paul’s Theory of Justification: Toward an Integrative Understanding of Paul’s Theory of Justification
- 발행기관
- 한국신학아카데미
- 저자명
- 김균진(Kyuun-Jin Kim)
- 간행물 정보
- 『신학포럼』제20호, 137~190쪽, 전체 54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기독교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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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최근의 많은 바울 신학 연구자들, 특히 “새 관점”의 신학자들은 바울의 이신칭의 론을 정치적, 사회학적 관점에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바울의 이신칭의론에 대한 전통적 해석은 바울의 이신칭의론을 단지 개인의 죄용서에 관한 구원론으로 파악함으로써, 그 속에 숨어 있는 사회정치적 관심을 간과하였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새 관점”의 신학자들은 바울의 이신칭의론의 본질은 구약성서가 말하는 “하나님의 정의”, 곧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와 정의를 회복하는 데 있다고 주장하며, 바울의 이신칭의론을 개인의 죄용서에 관한 구원론으로 보는 전통적 해석은 바울에 대한 “오해”라고 말한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본 논문은, 바울이 살고 있던 당시 이스라엘의 종교적, 사회정치적 상황에 비추어 그의 이신칭의론을 통합적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모세율법과 예루살렘 성전의 희생제물에 구원의 길이 있다는 당시 유대교의 가르침에 반해, 바울의 이신칭의론은, 구원의 길은 십자가에 달린 예수 그리스도의 죄용서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믿음에 있다고 주장한다. 이신칭의론에 대한 이 같은 구원론적 해석은 바울에 대한 “오해”가 아니라, 기독교가 포기할 수 없는 신앙의 진리를 나타낸 것임을 본 논문은 제시한다. 각 사람이 회개하고 죄용서를 받으며, 하나님의 “새 피조물”로 변화되는 일이 없는 기독교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본 논문은 그 당시 이스라엘 사회 속에서 하나님의 정의를 회복하는 혁명적인 사회정치적 의미가 바울의 이신칭의론 속에 담겨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자 한다. 바울의 이신칭의론으로 말미암아 유대교 성직자 계급과 그들의 사회정치적 특권이 무너지게 되고,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죄용서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각 사람의 주체성과 존엄성과 자유가 회복되며, 모든 인간의 인종적, 민족적, 계급적, 성적 차별이 철폐되기 때문이다. “유대 사람도 그리스 사람도 없으며, 종도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와 여자가 없습니다”(갈 3:28),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부르셔서 자유를 누리게 하셨습니다”라는(갈 5:13) 바울의 말씀은 그의 이신칭의론의 사회정치적 의미를 요약한다. 이와 같은 사회정치적 의미와, 앞서 말한 구원론적 의미가 바울의 이신칭의론 속에 공존한다는 것을 밝힘으로써, 본 논문은 바울의 이신칭의론에 대한 통합적 이해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한국 개신교회의 보수와 진보의 연합에 기여하고자 한다.
영문 초록
According to the „New Viewpoint“ of some theologians, the theory of justification of apostle Paul should be interpreted in the political, sociological viewpoint. They assert that the traditional theological interpretation on this theory ignored the sociopolitical interests of Paul which are included in his theory, it has interpreted the theory only in the soteriological viewpoint, that is, God’s justification only as remission of sin. For the theologians of the „New Viewpoint“, Paul’s concept of „dikaiosyne“ of God, which has its root in the Old Testament, has sociopolitical meaning, the soteriological interpretation of the traditional theology on the theory of justification is merely a theological „Misunderstanding“.
In these theological discussions the essay tries to clarify that the traditional interpretation of the theory of justification is not a theological misunderstanding, on the contrary it shows the essential soteriological element of Paul’s conception of justification through Crucifixus. At the same time the essay tries to demonstrate that Paul’s conception includes in itself the sociopolitical content. Because of the sociopolitical content Paul had to suffer so much persecution through the Jews in his mission. He was for the them „a pest and a rebel under all Jews on der whole earth“(Acts 24:5), who can perfectly destroy whole religious, political system of the society of Israel.
목차
Ⅰ. 본 논문의 목적
Ⅱ. 바울 당시의 종교적, 사회정치적 상황
Ⅲ. 바울의 이신칭의론의 인격적, 구원론적 의미
Ⅳ. 포괄적 의미의 “율법의 행위”로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바울이 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Ⅴ. 믿음과 율법, 복음과 율법은 어떤 관계에 있는가?
Ⅵ. 이스라엘 민족에게 폭탄과 같았던 바울의 이신칭의론 - 이신칭의론의 사회정치적 함의
Ⅶ. 바울은 “로마 제국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와 투쟁한” 인물이었던가? - 맺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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