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검증의견서 인증이 자기자본비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 영문명: A Study of the Impact of Greenhouse Gas Verification Statement Certification on Cost of Equity
• 발행기관: 한국회계정보학회
• 저자명: 임욱빈(WookBin Leem)
• 간행물 정보: 『재무와 회계정보저널』제25권 제1호, 113~135쪽, 전체 23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회계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03.31

국문 초록

[연구목적] 첫째, 온실가스 검증의견서 인증이 기업의 자기자본비용에 미치는 영향을실증적으로 분석하여 회계학적 시사점을 도출한다. 둘째, 이를 바탕으로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및 제3자 검증 체계의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본 연구는 온실가스 검증의견서가 회계 정보의 신뢰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를 검토함으로써, 기업 재무보고의 신뢰성과 공시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연구방법] 기존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검증의견서 인증이 자기자본비용과 관련될 것이라고 가정하고 자기자본비용이 낮은 기업은 이미 시장에서 신뢰를 받고 있어, 투자자 신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검증의견서를 받을 유인이 크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로지스틱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검증의견서 인증 비용 상승이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신호로 해석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기업－연도를 클러스터로 설정하여 클러스터링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온실가스 검증의견서 인증과 자기자본비용 변화는 대체로 통계적 유의미한결과를 발견할 수 없었다. 즉, 온실가스 검증의견서 인증이 자기자본비용에 미치는 영향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온실가스 검증의견서 인증이 비재무적 정보의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으나, 검증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단순히 규제 준수의의미로 해석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예컨대, 배출권 거래제(Emission Trading Scheme, ETS) 도입 초기 규제 비용이 기업의 단기 수익성을 저하시켰던 사례처럼 온실가스 검증의견서 인증 또한 기업의 재무적 부담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오히려 자본비용이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연구의 시사점] 온실가스 검증의견서의 인증 효과를 통해 비재무적 정보가 자본시장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기여점이 있다. 특히 연구의 결과는신뢰성 있는 인증기관의 인증기준이 적용될 때, 온실가스 검증의견서 인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이 자본시장에서 정보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한 비용으로 파악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판단된다.

영문 초록

[Purpose] First, this study empirically analyzes the impact of greenhouse gas (GHG) verification statement certification on firms’ cost of equity to derive accounting implications. Second, based on these findings, it proposes improvements for the domestic sustainability disclosure and third－party verification systems. Specifically, this study examines whether the GHG verification statement serves as a reliability factor for accounting information, thereby enhancing the credibility and transparency of corporate financial reporting. [Methodology] Based on prior research, this study hypothesizes that firms with lower cost of equity are already trusted in the market and may have stronger incentives to obtain a GHG verification statement to further reinforce investor confidence. To verify this,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Additionally, clustering analysis was performed by setting firm－year as a cluster to examine whether the increase in certification costs is perceived as a negative signal by investors. [Findings] The results indicate that GHG verification statement certification does not have a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act on the cost of equity or its changes. This suggests that while GHG verification certification can enhance the credibility of non－financial information, the costs associated with verification may be perceived merely as regulatory compliance costs rather than as a factor reducing information asymmetry. For example, similar to the early phases of the Emission Trading Scheme (ETS), where regulatory costs initially reduced firms’ short－term profitability, GHG verification statement certification could increase firms’ financial burdens, potentially leading to an increase in capital costs. [Implications]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literature by examining the impact of non－financial information on capital markets through the certification effect of GHG verification statements. The findings suggest that when reliable certification standards are applied by accredited institutions, the costs associated with GHG verification statements may be interpreted as an expense aimed at mitigating information asymmetry in capital markets.

목차

Ⅰ. 서 론

Ⅱ. 이론적 배경 및 가설 설정

Ⅲ. 연구설계

Ⅳ. 실증분석결과

Ⅴ. 결 론

참고문헌

키워드

온실가스배출거래제 온실가스 검증의견서 인증 자기자본비용 Greenhouse Gas Emissions Trading Scheme Greenhouse Gas Verification Statement Certification Cost of Equ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