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 경영평가의 통계학적 분석

• 영문명: A Statistical Analysis of Korea's Insurance Company Rating System: The Case of Non - Life Insurers
• 발행기관: 한국리스크관리학회
• 저자명: 이경주 이기협
• 간행물 정보: 『리스크관리연구』10권, 35~74쪽, 전체 40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영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1998.12.31

국문 초록

본 연구는 보험감독원 보험회사 경영평가를 통계학적인 측면에서 실증 분석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앞으로 보험회사 경영평가의 중요성이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현 시점에서 기존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그것이 본 연구의 주목적이다. 본 연구는 정량적 평가영역인 재무 부문에 대해 분석하였다. 분석대상 자료는 1993-96년의 4개년에 걸친 손해보험 경영평가 결과이다. 분석의 초점은 평가지표간 바람직하지 못한 상관관계의 존재, 표준치 범위 설정의 적절성 여부, 표준미달 최저치의 존재와 관련된 문제의 세 가지에 두어졌다. 먼저 평가지표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바람직하지 못할 수 있는 상관관계가 상당히 존재함이 확인되었다. 바람직하지 못한 상관관계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지표 구성상 불가피하게 상관관계가 존재하도록 되어 있는 경우다. 이 문제는 지표를 적당히 재구성함으로써 완화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지표간 상관관계의 원인을 제공하는 보다 근본적인 요인에 의해 공통적으로 영향을 받는 경우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표 분류라든지 지표 선정을 면밀히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평가지표들이 전반적으로 손해보험회사들의 내실경영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선정되었는가 하는 점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평가지표들이 기업외형과 주로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경영평가의 전체적인 방향과 관계가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를 요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피평가자들에게 기술적으로 평점을 부여하는 근거가 되는 표준치 범위의 설정이 적절한지 여부도 분석했다. 기존의 표준치 범위는 보험이론과 업계의 과거 실적을 참작하여 당위론적 관점에서 설정되어 왔다. 지표별 배점의 상대적 차이가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배점 1점당 평점의 변동폭이 균일할 필요가 있다. 분석 결과, 지표별로 배점 1점당 평점 변동폭이 가급적 동일하도록 표준치 범위를 조정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표준미달 최저치에 미달하는 성과들에 대해 일률적으로 “0”점을 부여하는 방식이 현실적으로 어떤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지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도덕적 위험 및 정보 왜곡의 가능성이 존재함이 확인되었다. 현행의 손해보험 경영평가가 보다 정치(精緻)한 평가 결과를 생산해냄으로써 손해보험산업의 내실경영을 유도하고 정보 이용자들의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지적된 문제들을 중심으로 면밀한 재검토가 요청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focuses on a statistical analysis of Korea`s insurance company rating being done by the Insurance Supervisory Board. It seems important at this time to analyze and try to find the ways to relax the problems of the current insurance company rating system, since rating results are expected to have more and more implications both to customers and government authorities in the future. This study analyzes the statistical problems the financial performance areas of the rating system may have. To be more specific, rating results during the period of 1993-1996 are empirically tested. Analysis mainly deals with the existence of undesirable statistical correlations between performance measures, the appropriateness of the standard performance intervals, and the possible problems resulting from the minimum performance levels. Test results find that there exist some undesirable statistical correlations,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s between measures in the same performance areas and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between measures in the different areas. These may be due to misclassified or inappropriately defined performance measures. Test results also show that there may be some major problems with the standard intervals set by the Insurance Supervisory Board. Those problems may work against the purposes of the relative weights assigned on the performance measures. Finally, the hypothesis is not rejected that the insurance companies being evaluated may provide minimum efforts in the areas where they are expected not to reach the minimum performance levels. This is a typical `moral hazard` problem due to the existence of the minimum performance levels. In conclusion, there seems to be some room for improvement in Korea`s insurance company rating system currently being maintained by the Insurance Supervisory Board. And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ways of improvement should include the reclassification and redefinition of performance measures, the readjustment of the standard performance intervals, and the reduction of moral hazard due to the minimum performance levels.

목차

Ⅰ. 머리말

Ⅱ. 현행 손해보험 경영평가의 개요

Ⅲ. 손해보험 경영평가의 통계학적 이슈들

Ⅳ. 표본 및 가설

Ⅴ. 실증분석 결과, 문제점 및 개선방향

Ⅵ. 요약 및 맺음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