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프라이버시 척도에 관한 실증연구

• 발행기관: 한국인사조직학회
• 저자명: 이동진 김정식
• 간행물 정보: 『한국인사조직학회 발표논문집』한국인사조직학회 2010년도 추계학술연구발표회 발표논문집, 1~19쪽, 전체 19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영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0.11.30

국문 초록

지식정보화 시대에 조직은 더 많은 자료와 정보의 수집과 관리가 요구됨에 따라서 조직 내 근로자들은 그들 자신의 정보프라이버시(information privacy)에 대한 염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물론 조직의 입장에서는 조직자산의 안정성을 위협할지도 모르는 구성원들에 대한 감시와 통제의 필요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조직과 개인 간 갈등관계를 보여주고 있는 연구들에서는 조직에 의한 구성원들의 엄격한 통제는 개인의 자유와 품위를 훼손할 수 있으며 조직에게 혜택을 안겨다 주는 종업원들의 재량적 행위(discretionary behavior)를 제약할지 모른다고 설명하고 있다. 본 연구는 조직 내 정보 프라이버시에 관한 실증적 연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 한국적 상황에 맞는 정보 프라이버시 척도에 관하여 실증적 고찰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고, 그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정보 프라이버시 척도에 대한 타당화는 개인주의 정서와 프라이버시가 강조되고 있는 미국적 상황에서 검정되고 제시된 바 있는 기존의 척도에 준거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서구적 상황에서 타당화된 기존의 척도를 이용하여 한국적 상황에서 6개월의 시차를 두고 2차례에 걸쳐 수집된 자료를 기반으로 탐색적 연구와 확인적 분석을 통해 정보 프라이버시를 구성하고 있는 요인들을 계산하고, 그들 사이의 이론적 구조를 규명하고자 한다. 분석결과, 구성개념화된 척도를 이용한 측정치들은 세 개의 1차 요인들(즉, 정당성, 정보취득 및 처리통제력 인식)로 구성되고 있는 것으로 계산되고 있으며, 이들 세 개 요인들은 다시 정보 프라이버시 구성개념을 의미하는 1개의 2차 요인에 의해 묶여있는 구조로 나타나고 있다. 정보를 둘러싼 조직의 효율성과 종업원들의 절차적 공정성 지각 간에 문제제기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었던 가운데 집단주의 정서가 강했던 기존의 한국적 상황이 이미 개인화 성향으로 되어 가는 추세로 접어듦에 따라 조직 내 정보프라이버시에 관한 실증연구의 필요성을 점칠 수 있으며, 본 연구는 이를 본격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목차

I. 서 론

II. 이론적 배경

III. 실증분석

IV. 결론 및 시사점

키워드

정보 프라이버시 확인적 요인분석 2차 요인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