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又峰 趙熙龍의 梅花 理解에 관한 연구
이용수 368
- 영문명
- A Study on the understanding of apricot tree in Jo Hee-ryong
- 발행기관
- 한국서예학회
- 저자명
- 조민환(Jo, Min-hwan)
- 간행물 정보
- 『서예학연구』서예학연구 제16호, 295~319쪽, 전체 25쪽
- 주제분류
- 예술체육 > 예술일반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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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동양회화사를 볼 때 신사적 차원이나 형사적 차원 등 그리는 기법에 따라 다른모습을 드러내기는 하지만 많은 문인화가들이 매화를 하나의 화목으로 설정하고그것을 그린 수없이 뛰어난 화가들이 많다. 한국회화사에서 본다면 조희룡도 그 중에 하나를 차지한다. 하지만 조희룡은 이전의 매화를 그린 문인화가들과는 달랐다.조선조는 추사 김정희 이후 19세기에 들어서면 이전과 다른 회화 경향이 나타난다. 일종의 雅에서 俗으로 변천하는 것이 그것이다. 회화사의 입장에서 볼 때 그중심에 조희룡이 있다. 흔히 19세기 신감각파를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 조희룡은매화를 좋아한다는 의미에서 ‘梅花百詠’을 짓고자 이성적이기보다는 감성적으로 대했다. 조희룡은 漢瓦軒題畵雜存이란 화제집을 통해 자신의 매화사랑과 그 인식을보여주고 있다. 매화는 바로 조희룡의 삶의 표상이었고 또 분신이었다. 조희룡에게서 매화는 단순한 자연에 존재하는 식물이 아니고 交情의 대상이었다. 집안에 같이먹고 자면서 함께 생을 같이 하는 권속과 같은 존재였다. 조희룡은 한시도 매화를멀리하고자 하지 않았다. 그것은 癖으로서의 매화사랑으로 나타났고, 자신과 매화를 하나로 하는 物我一體적 사유를 보여주었다. 기존의 전통적인 문인화가들이 古雅하고 淡泊한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白梅를 그렸다면 조희룡은 감각적이면서 산뜻한 맛을 담아내는, 때로는 기이하면서도 어지러운 亂의 맛을 담고 있는 紅梅를 그렸다. 神似적 차원도 무시하지 않지만 形似적 차원의 手藝를 강조하고 있다. 이런점에서 조희룡은 이전의 매화를 그린 화가와는 차별성을 갖는다.
영문 초록
Jo Hee-ryong is a representative literati painter and calligrapher who came from middle class at the end of the Jeseon Dynasty. The current study aims to find out artistic ideology and aesthetic view from works of Jo Hee-ryong. For the study purposes, the study was to examine how his aesthetic view was realized in apricot tree, the outcome of his aesthetic ideology. He was famous for his paintings of apricot tree. Prior to creating any of his works, he understood the physiological aspect of apricot tree starting from the speculation regarding what he was about to paint in his mind. Once he realized the physiology of apricot tree, he reached the level where he was integrated with apricot tree. From the viewpoint that painting creation is made of two sides; grace
and personality, he claimed that such two sides should be unified. He understood natural objects from he standpoint of ‘comparing objects of the nature with human morality’ and of personification. He understood apricot tree at ecological level and personified them which he called true gentlemen. The apricot tree painted by him showed his personality, his attitude towards life and critical thought of his days as there were. Therefore, the apricot tree painted by him were not just the objects existing in the nature. Particularly Jo Hee-ryong expressed his artistic philosophy through an artistic subject in his work. In other words, he created a high standard of literati painting art by upgrading the subject of art to formative beauty on screen. He was the person who carried out the true spirit of literati paintings with his respectable personality in his painting works.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삶의 表象으로서의 梅花
Ⅲ. 交情의 대상으로서의 매화
Ⅳ. 比德의 대상로서의 매화
Ⅴ. 나오는 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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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又峰 趙熙龍의 梅花 理解에 관한 연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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