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尙意’書風과 ‘大學派’를 통해 바라본 未來 韓國書壇
이용수 74
- 영문명
- 발행기관
- 한국서예학회
- 저자명
- 곽노봉(郭魯鳳)
- 간행물 정보
- 『서예학연구』서예학연구 제16호, 33~59쪽, 전체 27쪽
- 주제분류
- 예술체육 > 예술일반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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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서예에서 강구하는 것은 자신의 면모와 정신 그리고 신채이며, 배척하는 것은남의 것만 모방하면서 그대로 따라가는 ‘奴書’이다. 따라서 서예작품에 선명한 예술 개성과 독창적인 풍격을 갖추고 있어야 비로소 진정한 서예가라고 할 수 있다.이러한 현상은 주로 文士들이 서예가였던 송나라 ‘尙意’서풍에서 더욱 두드러지게나타난다.해방 이후 국전을 통해 서예보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이 과정에서 주역을담당했던 서예가들은 주로 書塾에 의한 학서가 고작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오면서 국전풍의 ‘館閣體’ 서예가 새로운 모습을 지향하고 개성적이며 자신의 성정을 나타내려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일부 의식이 있는 서예가들에게서 많이 나타나지만, 가장 좋은 예를 ‘大學派’에서찾을 수 있다.따라서 ‘尙意’서풍의 의의와 그들의 서예이론을 정리하여 타산지석으로 삼고, ‘大學派’를 통해 미래 한국서단에 대해 살펴보는 것도 매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이는 현재의 한국서단을 정리하고 새로운 미래 서예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더욱 현실적 의의가 있다. 이는 과거를 알면 현재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고, 현재를 정확히 진단하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논리와 부합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연구는한국서단의 미래를 위해 충분히 의의가 있는 작업이라 하겠다.‘尙意’서풍은 서예의 법도나 운치를 추구하기 보다는 學養과 人品을 중시하면서
자신의 성정을 표현하여 서예의 새로운 뜻을 나타낸 서풍이라 하겠다. 이에 대한이론적 근거로는 揚雄의 “書, 心畵也.”, 蔡邕의 “書者, 散也.”, 孫過庭의 “達其情性,形其哀樂.”, 張懷瓘의 “唯觀神彩, 不見字形.”, 韓愈의 ‘唯情說’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尙意’서풍을 주도한 송나라 서예가들의 주요 이론을 살펴보면, 歐陽脩의 ‘學書爲樂’, 蔡襄의 ‘神氣說’, 蘇軾의 ‘出新意’, 黃庭堅의 ‘重韻論’, 米芾의 ‘眞趣論’, 姜夔의 ‘風神說’ 등이 있다.
이에 반해 ‘대학파’는 이론과 실기를 겸비하여 새로운 창작을 모색하는 것을 본질로 삼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 성과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것 같다. 따라서 학양의 절대 부족, 법도와 자유의 통일, 첨예한 작가정신을 ‘대학파’의 과제로 제시하고 밝은 전망과 미래 한국서단의 희망을 기대해본다.
영문 초록
書法要講求是書寫者的面貌、性情、神彩, 而排斥‘奴書’的. 因此, 書法作品具有明顯藝術的個性和獨創的風格, 才眞正能稱書法家. 這種現狀是主要出現宋代文士書家‘尙意’書風的.解放以後通過國展推進書法普及, 這過程中擔當主要役割的書法家是大半在書塾中習書法而已. 但是在21世紀在以國展風‘館閣體’爲開始轉換表現性情的作品. 這種傾向出現一部書法家, 而我們當注視‘大學派’.因此有意義硏究‘尙意’書風的書法理論, 而且通過‘大學派’豫測韓國書壇的未來書法. 這是現在整理韓國書壇, 而指向未來書法在現實的意義. 如知過去能豫測現在, 知現在能未來的似論理. 所以這樣硏究爲韓國書壇的未來能夠有意義.‘尙意’書風不是追究書法的規矩和韻致, 是重視學養和人品而表現自身的性情和新意的書風. 對‘尙意書風的根據理論, 如有揚雄的“書, 心畵也.”, 蔡邕的“書者, 散也.”, 孫過庭的“達其情性, 形其哀樂.”, 張懷瓘的“唯觀神彩, 不見字形.”, 韓愈的‘唯情說’等等. 還有宋代書家的主要理論, 如有歐陽脩的‘學書爲樂’, 蔡襄的‘神氣說’, 蘇軾的‘出新意’, 黃庭堅的‘重韻論’, 米芾的‘眞趣論’, 姜夔的‘風神說’等等.反而‘大學派’的本質是兼備理論和實踐以摸索創新, 而到現在還不够明顯的成果的. 因此以絶對不够學養,法度和自由的統一, 尖銳的作家精神爲提示‘大學派’的課題, 期待韓國書壇的展望.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尙意’書風
Ⅲ. ‘大學派’
Ⅳ. 未來의 韓國書壇
Ⅴ. 나오는 말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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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正祖의 <大老祠碑>(1787년) 前面 篆書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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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韓國書藝, 流派 形成의 必要性과 哲學的 指向點 試論
- 川前里書石 銘文의 書藝史的 考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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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의 서예교육
- 조선조 18세기 서예론의 미학적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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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尙意’書風과 ‘大學派’를 통해 바라본 未來 韓國書壇
- 일본서예의 유파 분화와 계보 현황
- 篆刻美學의 天人合一的 傾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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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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