淵民 李家源의 書藝와 書論에 대한 批評

• 발행기관: 한국서예학회
• 저자명: 김광욱(金光郁)
• 간행물 정보: 『서예학연구』서예학연구 제16호, 61~90쪽, 전체 30쪽
• 주제분류: 예술체육 > 예술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0.03.30

국문 초록

본고는 淵民 李家源의 書藝作品과 書論을 비평함으로써 그의 서예위상을 提高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비평방법으로는 지금까지 서예전에서 발표된 일부 ｢書集｣의작품과 서론에 국한하고자 한다. 연민은 書家이기 이전에 학자로 명성이 난 인물이지만, 서예적 측면으로도 專門書家에 못지않은 筆致를 구사하고 있다. 그는 甲骨文으로부터 篆書 ․ 隷書 ․ 楷書 ․ 行書 ․ 草書와 한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체에 一家를 이루었으며, 自作書論에도 심도 있는 식견을 견지한 인물이다. 먼저 연민의 작품비평에서는 갑골문을 古初美로, 전서를 尙古美로, 예서를 卷氣美로, 해서를 正變美로, 행서를 書香美로, 초서를 逍遙美로 설정하였다. 이러한 品則의 基準은 각 서체별로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도 있는 문제이겠지만, 연민의 작품내용 가운데 추출한 결과임을 밝혀둔다. 아울러 서론비평에서는 ｢癡淵書訣｣․｢論書屛銘｣․｢臨池八勿箴｣을 중심으로 고찰하고자 한다.그 결과 연민의 서예작품은 ‘文人之筆’의 精髓를 체득했다는 것을 통찰할 수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 연민의 서예는 과거의 문필과 현대의 서예를 잇는 교량적인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기할 사항은 작품 전반에 걸쳐 字形이 독특하고, 글자의原形을 잘 詳考하였으며, 異體字와 繁體字를 많이 활용하여 奇怪하고 險絶한 특징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연민의 서예작품 자체만으로 각 서체별로 품평하면, 행서와 초서는 上品에, 갑골문과 전서와 예서는 中品에, 해서는 下品으로 비평의 척도로 삼았다.그리고 연민의 서론 가운데 ｢癡淵書訣｣에서는 人文學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論書屛銘｣에서는 중국과 한국 서가에 대해 비평하였으며, ｢臨池八勿箴｣에서는 8가지 箴言을 통해 書法의 유의사항을 경계하였다. 이러한 연민의 서론은 현대 서가들에게 警鐘이 될 뿐만 아니라, 서학도에게 유익한 교훈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영문 초록

本稿的目的是批评渊民李家源的书法作品和书法理论而提高他的书法艺术界上的位置。这里使用的批评方法只局限在至今在书法艺术展发表的一些『书集』的作品和书法理论。渊民以书法家和学者为有名，但他在书法艺术的方面施展了比书法专家没有差的实力。从甲骨文到篆书、隶书、楷书、行书、草书和韩文，在各种的书体上他完成了一门，在自做的书法理论上也很博大精深。 首先在渊民的作品批评上，设定了以甲骨文为古初美、以篆书为尚古美、以隶书为卷气美、以楷书为正变、以行书为书香美，以草书为逍遥美。这样的品则标准是对各个书体上可以共同运用的问题，但在这里声称这是从渊民的作品内容中提取的。且在书法理论批评，这里以『痴渊书诀』、『论书屏铭』、『临池八勿箴为中心，进行了考察。结果，可以揣摩渊民的书法艺术作品学会了‘文人之笔’的精髓，而渊民的书法艺术担任了连接过去的文笔和现代的书法艺术的作用。渊民的书法艺术的特征：一，有独特的字形，二，仔细考察了字的原形，三，多使用异体字和繁体字，所以很奇怪。要是在渊民的书法艺术作品中对各个书体评价，行书和草书是上品的，甲骨文、篆书和隶书是中品的，楷书是下品的。他以这样的条件为批评的标准。且在渊民的书法理论『痴渊书诀中他强调了人文学的重要性，在『论书屏铭中批评了中国和韩国的书法家，在『临池八勿箴中通过八个箴言警告了书法的注意事项。可说这样的渊民的书法理论对现代的书法家们一定会敲警钟，对书法学徒们一定会有有益的教训。

목차

Ⅰ. 序言

Ⅱ. 淵民의 書藝에 대한 批評

Ⅲ. 淵民의 書論에 대한 批評

Ⅳ. 結語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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