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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럭키팩 7 - 엔지니어들

SciFan 총서
위즈덤커넥트

2022년 01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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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5.08MB)
ISBN 979113980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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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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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SciFan 시리즈 중 엔지니어들이 주인공인 소설들만 모았다. 우주 곳곳에 산재한 전파 송수기를 수리하면서 온 우주를 떠도는 수리공, 비행기를 발명하기 위해서 전 재산을 바친 엔지니어, 세계 평화의 대의를 위해서 엔지니어링의 힘을 빌린 교수 등을 만날 수 있다.
[하늘의 모험가]
본격적으로 비행기가 만들어지기 이전의 시기. 영국 런던 교외 지역에서 엄청난 돈을 들여서 비행하는 기계를 만들려는 사람이 있었다. 백만장자이자 공학자인 몬슨은 5년 동안 자신의 전 재산을 쏟아부어, 거대한 활주용 철로와 유선형 몸통의 기계를 만든다. 그러나 온갖 난관 때문에 기계를 완성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금성의 대표단]
미국 워싱턴 D. C.에서 기자로 일하는 제리 브릿지스는 최근 정치인들과 백안관이 분주하게 회의를 개최하는 등 이상 징후가 있다고 느끼고, 상원의원의 비서인 그레타를 술자리로 초대한다. 그녀가 과하게 취할 정도로 술을 마시게 하지만, 별다른 정보는 얻어내지 못하고, 오히려 편집장에게 경고의 말을 듣는다. 그러나 제리의 간곡한 설득과 그에 대한 호감에 마음이 약해진 그레타는 충격적인 정보를 그에게 말해준다. 지구 위에 금성에서 보낸 우주선이 떠 있고, 그들이 대표단을 지구에 착륙시키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수리공]
주인공은 우주 온갖 행성에 설치된 항법 신호기를 수리하는 우주 수리공이다. 그들은 온갖 장비들과 로봇들로 가득찬 우주선을 단독으로 몰고 온 우주를 다니면서 거대한 발전기가 달린 초우주 신호기들을 수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초우주 신호기란, 공간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초우주 항법에 있어서 필수적인 항법 기준점이기 때문에 그들 수리공에게 주어진 임무는 어떤 식으로든 해결되어야 하는 것들 뿐이다.
[외계에서 온 신호]
지구로부터 20여 광년이 떨어진 별자리의 어느 행성. 제노브라고 불리는 이 행성에는 상당한 문명과 기술 수준을 성취한 지적 생명체들이 살고 있다. 상당히 종교적인 문화를 가진 이들은 은하 어딘가에 지적 생명체들이 존재한다는 오래된 예언에 따라서, 우주를 흘러다니는 신호를 분석하는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총리인 아버지를 두고, 유서 깊은 가문의 외아들인 페엔 역시 여가 시간을 이용해서 우주의 신호들을 분석하는 일을 하고 있다.
[우주 문화 공학: 사라진 문명]
'대 탈출' 시대 이후, 인류는 우주 곳곳으로 흩어져서 살고 있는 상태이다. 통제 되지 않은 이민과 행성 개척이었기 때문에 인류가 사는 행성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서서히 발견되고 있는 중이다. 주인공은 자원 개척 행성 출신으로 사고 뭉치 취급을 받다가 지구의 대학으로 쫓겨나 행성 간의 문화적 문제를 해결하는 '우주 행성 공학'을 전공한다.
[아스테로이드 독립의 서막]
목성의 소행성 지대를 개척해서, 자원을 채굴하는 사업을 하는 주인공 일행은, 갑자기 지구에서 파견된 우주 전투함의 방문을 받는다. 전투함의 여성 장교와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고, 오랜만에 들어 보는 지구 소식을 즐기는 그들에게 날벼락 같은 통지가 전해진다.
[인공지능 아서와 그의 기사들]
전쟁으로 모든 것이 폐허가 된 뉴욕. 트렁크 가방 속에 담긴 인공 지능이 도착한다. 원대한 꿈을 안고 도착한 그들을 반기는 것은 동료의 배신이다. 인공지능이지만 감정을 가진 아서는 뉴욕을 지배하는 '대령'의 손에 들어 가서, 원하지 않은 일을 수행하게 된다.
표지
목차
하늘의 모험가
금성의 대표단
수리공
외계에서 온 신호
우주 문화 공학: 사라진 문명
아스테로이드 독립의 서막
인공지능 아서와 그의 기사들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478쪽 (종이책 기준 추정치)

["하늘의 모험가" 중에서]
기차를 타고 남서부 메인 구간 또는 윔블던과 우스터 파크 구간을 지나다가 차창 너머로 몬슨의 비행 기계를 본 사람이라면, 그 기계의 비행을 가능하게 하는 커다란 받침대 구조물을 보았을 것이다. 그것들은 나무숲 위로 떠 있는데, 강철과 목재가 혼합된 거대한 구슬 모양의 물체들과 밧줄 및 도르래로 이뤄진 엄청난 크기의 거미줄처럼 보인다. 그 거미줄은 3킬로미터 거리까지 펼쳐져 있다. 레더헤드 분기점으로부터 이 거미줄은 크기가 작아지면서, 부분부분 저택들이 자리 잡은 언덕들 사이로 이어진다. 하지만 간선 노선을 따라가는 기차를 탄 사람이라면, 그 옆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다. 포스머스와 서댐턴, 웨스트에서 온 여행자들이라면 복잡하게 얽힌 대들보와 곡선 모양의 목재들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느낄 것이다. 몬슨은, 맥심이 개발한 기술로부터 출발했다. 그보다 앞선 발명가들을 얽어맨 족쇄와 어려움에 대해서 그는 신문기자와 같은 태도를 가졌다. 즉 그런 어려움을 무시하거나 우습게 여겼던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말에 의하면, 그는 그 발명품과 실험에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참을성이 없었던 그 시대 사람들에게 그가 내놓은 결과물은 하찮아 보였다. 우스터 파크 근처에서 거대한 강철의 나무들을 재배하면서 5년을 보낸 후에도, 몬슨은 자신의 자랑스러운 발명품을 트라팔가 광장에 내놓지 못했다. 심지어 멀리 시골 섬에서 온 여행자들조차도 그의 결과물을 비웃었다. 지적 능력을 갖춘 사람들은 몬슨을, 발명에 대한 광기에 휩싸인 멍청이라고 비난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가, 특별한 목적도 없이 잘난 척 하려는 속물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할인 승차권을 가진 여행자들로 가득 찬 기차가 그 근처를 지날 때면, 가끔씩 하얀 괴물이 거꾸로 매달려 공중에 뜬 난간과 목재 사이를 활주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버팀목과 그물, 도르래들이 충격의 영향으로 꺾이고 뒤틀리며 끽끽거리며 움직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 이후에는, 기차의 옆쪽으로 하얗게 질린 그을린 얼굴들이 만개하듯 튀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 신문들은 비행 기계가 가능한가에 대해서 기차 안에서 이뤄진 열띤 토론을 완전히 무시했고, 우연히라도 새로운 정보를 언급하지 않도록 주의했다. 그 다음, 밤새도록 달린 기차는 워털루 역에 도착했고, 할인 승차권을 가진 여행자들이 짐가방을 들고 런던 중심가로 향했다. 또는, 하루 동안 해안에서 소풍을 즐기느라 지쳐버린 아버지들과 어머니들이 기차를 타고가다가 창밖에 저녁 하늘을 배경으로 검정 천이 우뚝 서 있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 광경은 장난꾸러기 아이들의 관심을 돌려 조용히 만들기에 유용했다. 그렇지만 하늘로 치솟은 긴 기둥과 버팀목에 거대한 물체가 달려서 휘날리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라곤 했다. 그의 기계가 위압적이고 강력한 물체라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었고, 훌륭한 대화 주제였다. 그러나 동시에, 그것은 연결된 밧줄을 통해서 비행하는 물체였고, 그것을 목격한 사람들 중 그것이 실제로 비행을 한다고 간주하는 사람은 드물었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그것은 지그재그 길을 따라 오르락내리락 하는 물체 정도로 보였다.

<추천평>
[하늘의 모험가]
"만약 이 작가의 타임 머신의 독자라면, 이 작품 역시 좋아할 것이다. 등장 인물과 배경을 설명함에 있어서 작가 특유의 문체와 서술 방식이 드러나고, 특히 타임 머신을 만들어낸 요소들도 눈에 띈다. 마지막 결말이 비극적이라는 것이 유일한 흠이라고 할 수 있다."
- Lucas Garret, Goodreads 독자
[금성의 대표단]
"냉전 시기의 불안과 예민함 등을 반영한 위대한 단편 작품. 핵폭탄에 대한 공포, 냉전기의 긴장감, 복잡한 문제에 대한 기술주의적 해답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 Ralhp Vaughan, Amazon 독자
[수리공]
"훌륭한 이야기였다. 해리 해리슨의 소설을 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한 소설이다. IT 지원 엔지니어로 일했던 나로서는 현실감이 생생한 소설이었다. 놀라울 정도로 재미있고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이다. 고장난 IT 장비에 대한 각종 유저들과 고객들의 반응을 떠올리게 하는 재미도 있었다. 그리고 나와 마찬가지로 주인공 역시 유저들과 고객들을 죽이는 것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 Chris Aldridge, Goodreads 독자
[외계에서 온 신호]
"지구 외에 존재하는 지적 생명체, 외계에서 온 신호, 신호에 대한 해석과 대응을 둘러싼 내부적인 갈등, 외계와의 의사 소통이 가능한 신호 체계 등, 흥미로운 SF 소재들이 집약되어 있는 단편 소설이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이 모든 소재들이 지구인이 아닌 외계 먼 곳의 지적 생명체들의 관점에서 그려지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우주 문화 공학: 사라진 문명]
"어떤 사람에게는 주인공의 말투가 이상하게 들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줄거리가 너무 흥분되기 때문에 나는 주인공을 용서할 수 있다. 다만, 결말 부분에서 주인공이 자신의 감정을 너무 솔직하게 표현한 것에 대해서는 용서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그래도 독자로서 나는 노력해 볼 것이다 ....... 이 소설의 주인공 '리지'가 등장하는 소설이 3편은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선을 다해서 그것들을 찾아서 읽어 볼 생각이다."
- Debbie Zapata, Good Reads 독자
[아스테로이드 독립의 서막]
"이 소설은 사뭇 사색적인 스페이스 어드벤처라고 볼 수 있다. 나중에 아스테로이드 공화국이라고 불리는 소행성 지대의 광산 산업 사람들이 어떻게 해서 지구의 권위주의적이고 관료적인 정부에 반기를 들게 되었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그의 설명은 상당히 상세하고, 지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 Lyn, Goodreads 독자
[인공지능 아서와 그의 기사들]
"읽으면 힘이 나는, 밝고 명랑하지만 묵시록적인 단편!"
- Forca Portol, Amazon 독자

작가정보

저자(글) H. G. 웰스 외

H. G. 웰즈 (Herbert George Wells, 1866 - 1946)은 소설, 역사학, 정치학, 사회 비평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한 유명한 문필가이다. 특히 그는, 쥘 베른, 휴고 겐스백과 함께 SF 소설의 창시자로 일컬어 진다.헨리 슬레사 (Henry Slesar, 1927 - 2002) 는 미국의 소설 및 시나리오 작가이다. 알프레드 히치콕과 다양한 영화 작업을 같이 한 것으로 유명하고, '미국에서 가장 큰 독자층을 가진 작가' 라는 호칭도 받았다.해리 해리슨 (Henry Maxwell Dempsey, 1925 - 2012)는 미국의 SF 작가이다. 대표작으로 "죽음의 세계 Deathworld" 시리즈와 "스테인레스 스틸 쥐 Stainless Steel Rat" 시리즈와 "비켜! 비켜! Make Room! Make Room!)이 있다. 활달한 말솜씨와 사교적인 성격으로 많은 SF 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작가였으며, SF 작가와 팬, 편집자들 사이를 넘나 들면서 소식 (또는 가십)을 전달하는 특유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윌리엄 클로우저 보이드 (William Clouser Boyd, 1903 - 1983)는 미국의 면역학자이자 작가이다. 보이드 엘란비는 그의 필명이다.폴라인 애쉬웰 (Pauline Ashwell, 1928 ~ )은, 영국 SF 작가인 폴라인 윗비 (Pauline Witby)의 가명이다. 이 소설의 원작인 'Lost Kafoozalum' 은 애쉬웰의 세 번째 작품이기도 하고, 비록 휴고상을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작품성을 인정 받아, 루포프가 편집한 '만약에? 휴고상을 탔어야 하는 소설들 What If? Stories That Should Have Won The Hugo'에 실리기도 했다.폴 윌리엄 앤더슨 (Poul William Anderson, 1926 - 2001)은 SF 황금기를 대표하는 미국 작가이다. 폭넓은 사회적, 정치적 주제를 SF에 가져 온 그는 21세기까지 작품 활동을 계속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프레데릭 조지 폴 주니어 (Frederik George Pohl Junior, 1919년 11월 26일 ? 2013년 9월 2일)은 75년 이상을 활동한 미국 SF 소설가이자 편집 기획자이다. 폴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세계관은 '어떤 일에든 준비되어 있는 사람은 없다' 또는 '어떤 사물이 너무나도 훌륭해서 그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는 식의 상대주의적 관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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