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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럭키팩 7 - 스파이

SciFan 총서
위즈덤커넥트

2022년 0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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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6.01MB)
ISBN 979113980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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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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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SciFan 시리즈 중 스파이 등을 다룬 작품들만을 모은 것이다. 다른 행성에 침투한 스파이, 적대적인 거대 국가 사이에서 벌어지는 스파이전 또는 그 오해로 인한 이야기, 정교한 위조지폐를 추적하는 첩보요원 등의 이야기 등을 만날 수 있다.
[우리의 유사물]
인류 공통의 연방 정부가 세워지고, 수천 개의 행성에 인간들이 흩어져 사는 미래 세계. 그 중 하나의 행성인 오라도에서 생물학 연구를 하고 있는 핼더 레름 박사가 자신의 빈 집에 누군가 침입했다는 경보를 받는다. 은밀하게 연구실을 빠져나간 핼더는 침입자가 며칠 전 연구실에 새로 들어온 아테오 박사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연방 정부에서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했음을 깨닫고 연구실을 떠난다.
[표본명: 지구인]
제이드 행성의 행성관리국에서 일하는 주인공. 최근 설득을 통해서 얻어진 외계인 표본, 지구에서 온 사람이 제이드 행성을 방문한다. 그는 다양한 실험에 참여하는 데 동의하고, 제이드 행성인들은 그의 신체적, 물리적, 정신적 능력들을 시험한다.
[엘리베이터 안 스파이]
전지구적인 규모의 핵전쟁이 벌어지고, 지구가 방사선으로 오염된 시대. 사람들은 거대한 건물 안에 농장과 공장,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모여 산다. '복합 거주 지구'라고 불리는 그 건물 하나 하나가 국가 단위로 기능하면서, 자체적인 군대를 가지고 있다. 각 복합 거주 지구는 서로를 의심하면서, 서로에게 스파이를 보내서 동태를 감시한다.
[지구 반란 보고서]
발골리아라는 외계 행성이 은하계 전체를 아우르는 제국을 건설하고, 지구는 그 제국의 수 많은 식민지들 중 하나로 편입된다. 인구는 10억으로 제한되고, 각종 자원은 제국 중심으로 이전되고, 고위직에는 발골리아인만이 임명되는 식민 지배의 시기. 발골리아의 정보 장교 한 명이 지구인으로 변장하고, 지구를 찾아온다. 그에게 맡겨진 임무는 지구 내 저항 세력 내부에 침투해서, 그들의 수준을 평가하여 보고하는 것이다
[감시자들]
핵 물리학 분야에서 천재적 과학자로 꼽히는 대학 교수가 그의 연구 조수와 연구실에서 대낮에 살해당한다. 증인도 존재하지 않고, 살인이 일어난 바로 바깥에서는 교수의 비서가 일을 하고 있었다. 현장을 가장 먼저 목격한 연구 조수의 남편이 첫 번째 용의자로 몰린다. 그는, 연구실 안쪽에서 푸른 섬광에 둘러싸인 금발 여자를 봤다는 헛소리를 되풀이할 뿐이다.
[헌터 패트롤]
미국 세인트 루이스 출신의 고등학교 화학 교사인 벤슨은 대위로 복무 중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는 죽었지만 죽지 않았다! 탱크가 그를 거의 깔아 뭉개는 순간, 그는 기억을 잃어 버린다. 잠시 후 의식을 되 찾은 후, 알 수 없는 이유로 탱크는 파괴되어 있고, 그의 시계는 미래의 시간을 가리키고 있었다.
[쉐도우 머니]
전문가조차 구분할 수 없는 위조 지폐가 미국 전역에 유통되는 정황이 포착된다. 그러나, 전문 위조 범행이라고 보기에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아마추어의 흔적이 느껴진다. 적성국의 개입인가? 한 개인의 일탈적 행위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미국 경제를 흔들려는 비밀 조직의 등장인가?
표지
목차
우리의 유사품
표본명: 지구인
엘리베이터 안 스파이
지구 반란 보고서
감시자들
헌터 패트롤
쉐도우 머니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592쪽 (종이책 기준 추정치)

["우리의 유사물" 중에서]
손목시계 아래 알람 장치가 만들어낸 날카로운 따가움을 느낀 순간, 핼더 레름 박사는 서둘러 세포 배양 접시에서 시선을 떼서,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연구원 곁을 지나서 방사능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문을 닫았다. 그가 손목에서 알람 장치를 꺼낸 후, 뒷판을 분해한 다음, 눈 위로 들어올렸다.
그는 7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자신의 집의 거실을 보고 있었다. 그의 집은 오라도 행성의 드레이스 시 안에 있었다. 출입구에서 몇 발짝 떨어진 곳에, 한 남자가 바닥에 쓰러져, 눈을 감고, 붉은 얼굴을 하고, 의식을 잃은 채 누워 있었다. 핼더 레름의 입술이 닫혔다. 바닥에 누운 남자는 새로운 연구 조수인 아테오 박사였다. 그는 그 주 초 새롭게 연구실에 들어온 사람이었다. 아테오 박사 뒤로 거주 배달 구역에 연결된 출입구와 자동차 보관소가 보였다.
극소형 감지기의 가장자리를 숙련된 손길로 매만진 핼더 레름 박사가 집 안 다른 구역으로 시점을 옮겼다. 마침내 자동차 보관소가 알람 장치의 화면에 보였다. 아무도 타지 않은 공중 자동차가 있었다.
핼더는 한숨을 쉬고, 알람 장치를 손목 아래로 다시 넣었다. 그리고 벽 거울을 흘긋거렸다. 그의 얼굴을 창백했지만, 충분히 안정된 모습이었다. 방사능 방을 나가면서, 그가 모자를 들고, 연구원에게 말했다.
"말하는 것을 잊었군요. 하지만 중앙 연구실로 다시 가봐야 할 것 같아요."
큰 덩치에 붉은 머리를 가진 젊은이 리프가 약간 놀란 눈길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군요. 박사님을 하루 두 번이나 호출하다니." 그가 다시 주위를 살폈다.
"지금은 어떤 문제 때문에 가시는 건가요?"
"아무것도 들은 것은 없어요. 확실한 것은, 뭔가 급한 일이 터졌고, 내 의견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죠."
"아, 그렇군요. 그럴 겁니다." 리프가 머리를 긁적이면서 줄지어 놓인 배양 접시를 바라보았다.
"지금 당장 제가 처리 못할 일은 없는 것 같군요..... 아테오 박사가 아직 오지 않았지만요. 저녁 전에 돌아오시나요?"
"그러지 못할 것 같군요." 핼더가 말했다.
"그런 종류의 회의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잘 알지 않습니까."
"아.... 아.... 박사님. 내일 아침에야 박사님을 보게 된다면, 사모님께 안부 인사를 전해주세요."
핼더가 그에게 미소를 지으면서 문을 나갔다.
"그러죠, 리프." 그가 나가자 문이 스르륵 닫혔고, 그는 거대한 약품 연구 시설의 제일 아래층까지 내려갔다. 리프는 완벽하게 정상적으로 행동하고 있었다. 물론 그렇게 보인다는 전제 하에서 말이다. '아테오 박사'는 핼더 레름 박사를 조사하는 연방 수사관이었고, 핼더의 연구실 동료들은 그런 조사에 대해서 전혀 아는 바가 없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는 킬비에게 경고를 전할 필요가 있었다. 그가 건물을 나가기 전에 그를 체포하려는 시도가 있으리라고 가정하는 것이 안전했다.
그가 가는 길에 있는 바로 앞 화상 통화 부스 안으로 들어가서 킬비의 사무실 전화 번호를 눌렀다. 그녀는 드레이스 시의 거주 지구의 큰 의류 상점에서 사무직 일을 하고 있었다. 지금으로서는 정말 다행인 사실 중 하나가, 그녀의 사무실이 독립된 방이었다는 것이었다. 그녀의 얼굴이 거의 즉각적으로 화면 위로 나타났다. 젊음이 넘치는 부드러운 표정에 큰 회색 눈을 가진 여자였다. 그녀가 놀랐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핼더, 웬일이야."
"킬비, 안녕...... 당신 잊은 것은 아니겠지?"

<추천평>
[우리의 유사품]
"지구 침략이 잘못된다. 그러나 동시에 잘되어 간다. 사실 내가 이 소설에서 가장 믿기 힘들었던 것은, 상식적인 판단을 하는 정부 관료가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 Carllee, Amazon 독자
[표본명: 지구인]
"외계에서 온 우주선, 외계인과 지구인의 접촉, 문명에 대한 반성적 성찰 등 지적 SF를 위한 모든 요소를 갖춘 단편 소설. 외계의 행성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여러 교묘한 수법을 사용하는 주인공이 매력적이다. 또한 제3자의 시선을 통해서 탈출을 위한 액션 씬을 묘사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엘리베이터 안 스파이]
"웨스트레이크는 SF로서 기대했던 것보다 조금 더 많은 것들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하나의 거대한 탑 안에 갇힌 사회에 대한 세부 사항이 제시되는 것이다. 영혼 없는 일상, 군인들에 의해서 지배되는 체제, 질문을 하지 않는 복종적인 태도. 이런 세부적인 묘사가 작가의 위대함이다." - Nick Jones, Existentialennui.com 블로그
[지구 반란 보고서]
"매우 훌륭한 개념들이 돋보이는 단편 소설. 제국과 저항군에 대한 상식 밖의 설정도 특이하다. 독자의 선입견에 반하는 설정에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매우 효과적이고 설득력 있는 관점이기 때문에 즐거운 독서였다. 작가가 자신의 주제에 대해서 매우 효과적이고 흥미로운 작법을 구사했기 때문에, 어떤 점에서는 내 스스로의 편견과 싸우는 것이 가장 힘들기도 했다." - Jim, Goodreads 독자
[감시자들]
"단편보다 약간 긴 소설. 성실하고, 일에 충실하며, 시가를 즐기는 구식의 경찰관 - 그리고 그는 이상할 정도로 예쁜 여자에게 집착하는 면이 있다 - 과 SF적 모티브가 만났다. 끝까지 모든 등장 인물들이 자신의 신념에 맞게 행동한다. 이 소설을 읽은 후, 나는 작가의 다른 작품을 찾고 있다. 별 4개가 전혀 아깝지 않다." - Ace McGee, Goodreads 독자
[헌터 패트롤]
"이 책은 변형된 시간 이동 SF 소설이다. (중략) 콜라 전쟁, 1984, 락앤롤을 연상시키는 소설인데, 확실히 그 소설들과는 다르지만 잘 읽힌다." -SGL, 아마존 독자리뷰
[쉐도우 머니]
이 소설은 놀라울 정도로 창조적이고, 즐거운 방식으로 쟝르의 관습을 깨뜨리는 소설이다. 위조 지폐의 미스터리는 뛰어난 구조로 전개되고 있고, 줄거리가 과정 중간 중간에 작은 반전들이 소설 읽는 재미를 배가 시킨다. 특히나, 소설의 결말은 매우 설득력이 있다. 작가의 '이상한' 상상력이 사랑스럽게 빛난다는 점에서 나는 이 작가의 소설들을 더 읽어 볼 계획이다. - Karl Janssen, Amazon 독자

작가정보

제임스 헨리 슈미츠 (James Henry Schmitz, 1911년 10월 ? 1981년 4월)는 독일 출신의 미국 SF 소설 작가이다. 슈미츠의 작품은 대부분 '스페이스 오페라 Space Opera' 라고 불리는 쟝르에 속하는데,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이 쟝르의 탄생 자체에 슈미츠는 주요한 기여를 했다고 할 수 있다. 1950년대와 60년대에는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말과 '슈미츠'라는 말이 동의어였다.찰스 빈센트 드 벳(Charles Vincent de Vet, 1911 - 1997)은 미국의 SF 작가이다. 주로 50년대와 60년대 다양한 단편 소설들을 대중 잡지에 발표함으로써 활동했다. 긴 시간 동안 집필 활동을 중단했다가 80년대에 작품 발표를 재개했다.도널드 에드윈 웨스트레이크 (Donald Edwin Westlake, 1933 - 2008)는 미국의 작가이다. 많은 소설들과 에세이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범죄 소설과 SF의 경계에 속하는 소설들 덕분에, 그는 세 차례 미스터리 분야의 에드거 상을 수상했다.폴 윌리엄 앤더슨 (Poul William Anderson, 1926 - 2001)은 SF 황금기를 대표하는 미국 작가이다. 폭넓은 사회적, 정치적 주제를 SF에 가져 온 그는 21세기까지 작품 활동을 계속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하워드 브라운 (Howard Browne, 1908 - 1999) 은 미국의 SF, 미스터리 작가이자, 텔레비전 드라마 작가이다.헨리 빔 파이퍼 (1904 - 1964)는 미국의 SF 소설가이다. 그는 '파라타임'이라는 대체 역사 소설 시리즈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이 시리즈는 광대한 영역을 무대로 한 미래 역사 소설이다.댈러스 맥코드 "맥" 레이놀즈 (Dallas McCord "Mack" Reynolds, 1917 - 1983)는 미국의 과학 소설가이다. 사회 경제적 문제에 대한 탐구, 근본주의적인 관점을 지난 유토피아주의, 풍자적으로 묘사법, 사회 문제에 대한 강력한 발언 등이 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소설들을 단순한 흥미 위주의 전개에서 벗어나 독자로 하여금 사회적 이슈에 대해 생각을 하게 만드는 측면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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