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외상을 경험한 위기청소년을 위한 자기공감 향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

• 영문명: Development of an Educational Program to Enhance Self-Empathy for Adolescents in Psychological Trauma Crisis
• 발행기관: 한국교육방법학회
• 저자명: 김소영 이유나
• 간행물 정보: 『교육방법연구』제37권 제2호, 167~195쪽, 전체 29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05.31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심리적 외상을 경험한 위기청소년의 자기공감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문헌연구와 요구분석을 통해 자기공감의 핵심 요소를 자기인식, 자기가치화, 자기격려로 구조화하였다. 자기공감은 자신에게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부정적 감정을 수용하며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청소년의 자기효능감을 증진하는 중요한 정서조절 기제로 작용한다. 첫째, 프로그램의 교육내용 선정을 위해 Borich 요구도 분석과 Locus for Focus 모델을 활용하여 요구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자기감정, 자기진정, 자기긍정, 자기가치가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역량으로 나타났으며, 자기목표, 자기신념, 자기방어, 자기인정, 자기애, 자기안심 순으로 요구도가 확인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자기공감과 사회정서역량 및 회복탄력성의 요소를 통합한 자기조화력, 삶의 의미, 자기회복력, 자기지지력 등 4개 모듈, 총 10차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자기조화력 모듈은 감정과 생각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내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능력을 증진하며, 삶의 의미 모듈은 개인의 가치와 삶의 목적 탐색을 통해 긍정적 자아개념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자기회복력 모듈은 외상 이후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자기지지력 모듈은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을 지지하고 격려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둘째, 개발된 프로그램은 전문가 타당도 검토와 현장 형성평가를 통해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였다. 프로그램 참여 후 위기청소년의 자기공감 역량과 정서적 안정성이 향상될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었고, 특히 자기감정, 자기진정, 자기긍정, 자기가치 역량이 심리적 회복과 자기성장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기공감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의 타당성과 실천적 가치를 입증하였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imed to develop and validate an educational program designed to enhance self-empathy in at-risk adolescents who have experienced psychological trauma. Through literature review and needs analysis, the core components of self-empathy were identified and structured as self-awareness, self-prizing, and self-soothing. Self-empathy functions as a key emotional regulation mechanism that offers internal emotional support, facilitates acceptance of negative emotions, reduces stress, and enhances adolescents' self-efficacy. First, the educational content of the program was derived using Borich needs assessment and the Locus for Focus model. The analysis revealed that self-feeling, self-soothing, self-affirmation, and self-value were the most urgently required competencies. Secondary priorities included self-goal setting, self-belief, self-defense, self-acceptance, self-affection, and self-reassurance. Based on these findings, the program was designed to integrate components of social-emotional competence and resilience, comprising four modules—emotional harmony, meaning in life, recovery strength, and self-support—across ten sessions. The 'Emotional Harmony' module fosters the ability to clearly recognize one’s emotions and thoughts and maintain internal st29ability. The 'Meaning in Life' module guides youth in exploring their values and life goals to build a positive self-concept. The 'Recovery Strength' module enhances resilience following trauma, while the 'Self-Support' module strengthens the capacity for self-encouragement in challenging situations. Second, the validity and applicability of the developed program were confirmed through expert content validation and field-based formative evaluation. Participants expressed positive responses, suggesting that the program effectively improved self-empathy and emotional stability. In particular, self-feeling, self-soothing, self-affirmation, and self-value were identified as core competencies essential to psychological recovery and personal growth. This study demonstrates the educational validity and practical value of a self-empathy-based intervention for at-risk adolescents.

목차

Ⅰ.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 방법

Ⅳ. 연구결과

Ⅴ.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키워드

심리적 외상 위기 청소년 자기공감 사회정서역량 회복탄력성 교육 프로그램 Psychological Trauma at-risk adolescents Social-emotional competence Resilience Self-Empathy Educational Pro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