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헤겔의 ‘예술의 종말’과 ‘현실’로서의 이념
이용수 206
- 영문명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 저자명
- 정호찬
- 간행물 정보
- 『철학논집』제48호, 289~313쪽, 전체 25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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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연구는 헤겔이 주장했던 ‘예술의 종말’이란 명제의 의미를 고찰해 보
는 것에 있다. 최고 규정으로서의 정신이 헤겔의 시대에 자리를 잡게 됨으로써 헤
겔은 예술을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것’으로 규정한다. 헤겔은 ‘사유의 사유’의
형태를 띤 철학만이 오로지 진리를 추구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주장한다. 헤겔
은 예술이 종교와 철학과 함께 절대정신의 반영임은 분명하지만, 그것의 형식이 직
관에 결부되어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종말에 이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
만 ‘예술의 종말’의 명제의 이면을 살펴보면, 진정한 의미로서의 ‘이성의 진보’와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는 ‘사유의 생성’이 존재함을 확인 할 수 있다. 그 같은 이유
는 헤겔의 ‘현실’(Wirklichkeit) 개념에서 찾을 수 있다. ‘현실’은 단순한 현재성을
넘어서 자기실현태의 절대적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그 같은 ‘현실’은 인간의 자기
의식에 대한 자각과 그에 따른 역사성을 통해서 구현된다. 이와 같은 이성 진보의
결과가 ‘예술의 종말’인 것이다. 이와 같은 ‘현실’ 개념은 헤겔 철학에서 이성의 능
동적 활동에 기인한다. 그렇게 함으로 인해서 헤겔은 예술과 예술에 대한 수용관계
를 주관적 판단에 따른 내감의 형식으로 귀속시키지 않고, 능동적 의미 추구로 나
아갔다는 점이다. 그 결과의 산물이 ‘예술의 종말’인 것이다. ‘예술의 종말’이란 다
소 논쟁적인 명제의 이면에는 철저히 ‘현실’에 기반을 둔 헤겔의 신중한 사유가 존
재한다는 점이다.
영문 초록
목차
I. 들어가기
II. 헤겔 미학과 ‘예술의 종말’
III. 예술의 ‘죽음’과 역사 안에서의 ‘부활’
IV. ‘예술의 종말’의 이념과 앤디 워홀의 <브릴로 박스>
V. 나가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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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논』 77b-78c에서의 욕구와 좋음
- 달라이 라마의 철학이 행복교육에 주는 시사점 연구
- 쇼펜하우어에서 삶의 긍정과 부정으로서의 역설적 행복
- ‘용서’ 개념에 대한 철학상담적 접근 - 치유의 행복학을 위한 영적 실천의 모델 제시 -
- 무지로 인한 비도덕적 행위에 대한 평가와 인식적 덕
- 현존재의 ‘존재해야 함’에 대하여 - 『존재와 시간』에서 ‘일상적인 본래성’의 가능성 -
- 헤겔의 ‘예술의 종말’과 ‘현실’로서의 이념
- ‘치유의 행복학’: 아픈 영혼을 철학으로 치유하기 - 철학교육과 함께 하는 철학집단상담 -
- 공감의 빛과 그늘
- 마르크스의 『헤겔 국법론 비판』 - 국가와 시민사회에 관한 논의를 중심으로 -
- 무성유정론(無性有情論)의 쟁점과 그 철학적 함축 - 원측(圓測)의 이해에 근거하여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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