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칸트 윤리설에 대한 정신분석적 해석과 그 문제 - 주판치치의 『실재의 윤리』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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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 저자명
- 문장수
- 간행물 정보
- 『철학논집』제44호, 271~307쪽, 전체 37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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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필자는 칸트의 윤리에 대한 정신분석적 해석, 특히 라캉과 주판치치의 해
석 내용을 분석하고 이를 다시 비판한다. 후자들의 핵심논제는 이것이다. 칸트가
말하는 윤리적 주체는 사드가 묘사하는 행동 주체와 동일한 구조에 있다는 것이다.
양자는 자신의 선을 위해서도 타자의 선을 위해서도 또한 어떠한 대의명분을 위해
행동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무조건적인 의무감에서 행동한다. 이는 이중적인 의미
를 가진다. 한편에서 칸트적 윤리는 도착적인 가치를 가진다는 것이며, 다른 한편
으로 사드의 담론이 윤리적 가치를 가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도착증적인 주체에겐
더 이상 타자와 타자의 욕망은 존재하지 않고 바로 이 때문에 주체도 더 이상 없
다. 이런 의미에서 양자의 주체는 “머리 없는 주체”이다. 그러나 라캉은 이드를
“자연의 본능적인 힘” 또는 “원초적인 생물학적 욕구” 등으로 해석하는 것을 강력
하게 반대한다. 그러나 필자는 이드의 근본적인 토대는 동물의 자연적인 욕구(충동)
라고 해석한다. 그러나 인간의 충동은 동물적 충동을 넘어선다. 왜냐하면, 인간의
충동은 언어에 의해서 왜곡되었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 라캉은 죄의식의 허구
를 직관하고 충동적인 욕망에 충실하기를 요구하지만, 동시에 상징계를 충실히 따
르며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자기모순을 범한다. 이에 필자는 본고를 통해서
“우리가 잃을 수 있는 최악은 우리의 생이다.”라는 생물학적 관점의 준칙과 “동물
로 되돌아갈 수 없다”는 현실을 종합한 실제적인 대안, 그러나 자아심리학적 대안
과는 다른 대안을 마련하려고 시도할 것이다.
영문 초록
목차
1. 서론
II. 칸트 윤리학에서 주체의 조건: 정념과 자유
III. 존경과 불안
IV. 정직(거짓말 하지 말라)과 도착증
V. 행위의 논리와 충동
VI. 결론
참고문헌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활동과 즐거움 - 아리스토텔레스의 즐거움 이론 -
- 불교적 행복 - 비판적 이해와 현대적 재구성을 위한 시론 -
- 『존재와 시간』에 나타난 세 가지 실존
- 칸트 윤리설에 대한 정신분석적 해석과 그 문제 - 주판치치의 『실재의 윤리』를 중심으로 -
- Doing Philosophy와 대화 - 슐라이어마허를 중심으로 -
- 송대 역학과 율도량형론(律度量衡論)의 맞물림 - 채원정의 『율려신서』를 중심으로 -
- 긍정심리학의 행복 개념에 대한 비판적 고찰
- 현대사상으로서 바로크 - 벤야민과 들뢰즈의 경우 -
- 인간의 조건과 행복 - 아렌트와 하버마스를 통한 행복의 구조 이해 -
- 인도철학에서의 고통과 불행 개념 - 『마하바라따』의 ‘아르주나의 딜레마’와 비극적 모럴리티 -
- 왕수인(王守仁)과 대진(戴震)의 중화론(中和論) 비교 연구 - 양자의 내적 차이와 외적 공통점에 관한 사상사적 고찰 -
- 칸트에서 행복의 의미
- 조선 성리학 안에서 인간 아니마(anima humana)의 자립적(per se subsistens) 의미 충돌 - 신후담의 『서학변』에서 魂과 心을 중심으로 -
- 『도덕경』에 있어서 지각의 지위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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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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