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의 ｢이스트 코우커｣ 제3부 읽기: 기독교 시각으로 “빛”과 “어둠”의 의미 탐구

• 영문명: Reading Eliot’s “East Coker” III: Focusing on ‘Light’ and ‘Darkness’ from the Perspective of Christianity
• 발행기관: 한국T.S.엘리엇학회
• 저자명: 이철희(Cheolhee LEE)
• 간행물 정보: 『T. S. 엘리엇연구』제35권 제1호, 177~196쪽, 전체 20쪽
• 주제분류: 어문학 > 영어와문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07.31

국문 초록

빛과 어둠은 서로 대조적인 관계로서 기독교 교리에도 흔히 등장한다. 이 세상의 방식대로 또는 자기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삶의 형태를 어둠으로 표현하고,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살아가는 삶의 형식을 빛으로 표현한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엘리엇 역시 『네 사중주』에서 빛과 어둠의 이미지를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부분이 ｢이스트 코우커｣ 제3부이다. 엘리엇은 여기서 어둠의 이미지를 단일하게 사용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도 우주 만물의 종국을 의미하는 이미지로 어둠을 사용하는가 하면 하나님께로 나아오라는 의미로도 사용한다. 아울러 우리가 자아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 어둠이 곧 빛으로 전환된다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무엇보다도 ‘자기 부정’과 ‘겸손’을 필두로 엘리엇은 ｢이스트 코우커｣ 제3부를 마감하고 있다.

영문 초록

‘Light’ and ‘darkness’ are the opposite concepts and Christians refer to them very often. According to the Bible, our life is also divided into light and darkness. If we completely follow Jesus Christ, we can walk in light. If we do not so, we cannot help living in darkness. Interestingly, Eliot also employs the two concepts in “East Coker” Ⅲ. For example, all things created by God absolutely disappear, that fact is called as darkness. So Eliot demands that we should go into darkness of God: depending on invisible or spiritual world, not visible or material world. Above all, to live in light, we should abandon our greedy mind of our hope, love, and thought. Therefore, Eliot emphasizes on self-denial. Then what is surprising is that Eliot’s assertion is similar to the doctrine of Christianity.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성경 속 ‘빛’과 ‘어둠’ 고찰

Ⅲ. ｢이스트 코우커｣에 나타난 빛과 어둠의 이미지 고찰

Ⅳ. 나오며

Works Cited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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