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보스코의 초기 오라토리오에서 찾는 한국 천주교회 주일학교의 대안적 모델

• 영문명: An Alternative Model of Sunday Schools in Korean Catholic Church: Insights from Don Bosco’s Early Oratory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신학연구소
• 저자명: 이진옥(Jin-Ok Lee) 윤만근(Man-Keun Yoon)
• 간행물 정보: 『신학과철학』제49호, 243~284쪽, 전체 42쪽
• 주제분류: 인문학 > 기독교신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04.30

국문 초록

한국 천주교회 주일학교는 청소년이 올바른 신앙인으로 성장하도록 안내하는데 중요한역할을 수행한다. 청소년은 주일학교를 통하여 신앙을 체험하고 신앙의 삶을 살아가는 동력을 얻게 된다. 그러나 오늘날 주일학교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있으며 청소년의 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현실에 처해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은 주일학교 역할을 성찰하고 그 목적성과 방향성을 재인식하도록 안내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돈 보스코 성인의 초기(1841-1843) ‘오라토리오’(Oratorio)를 통해 한국 천주교회 주일학교의 대안적 모델의핵심 요소를 찾아보고자 하였다. 돈 보스코가 설립한 오라토리오는 가난하고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하여 주일과 축일을 중심으로 교리교육뿐 아니라 삶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였다. 돈 보스코는 오라토리오에서 이루어지는 신앙 및 오락활동을 통하여 청소년의 신앙 성장과 도덕적 가치관 확립에 도움을 주었다. 돈 보스코의 이러한 활동은 청소년의 영혼 구원을 위한 여정이었다. 이를 위하여 그는 ‘친절한 사랑’(Amorevolezza)으로 청소년의 신앙 여정을 동반하고, 그들이 착한 그리스도인 정직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어주었다. 이러한 오라토리오의운영 방식은 오늘날 한국 천주교회 주일학교에 적합한 방향과 목적을 제시하는 대안적모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돈 보스코의 초기 오라토리오의 설립 배경과 운영 규칙 그리고 동반자(Assistenza)의 역할을 바탕으로 한국 천주교회 주일학교가 지향해야 하는 목적, 신앙여정의 동반자로서 교리교사의 역할과 교육사목 공동체 중심의 주일학교의 모습을 대안적 모델로 제안하였다.

영문 초록

The Sunday School of the Korean Catholic Church plays a crucial role in guiding young people to grow as faithful believers. Through Sunday School, youth experience faith and gain the motivation to live a life of faith. However, today’s Sunday School faces various crises, including a continuous decline in the number of young participants. These challenges call for a reflection on the role of Sunday School and a renewed awareness of its purpose and direction. In this context, this study seeks to identify the key elements of an alternative model for the Sunday School of the Korean Catholic Church by examining Saint John Bosco’s early Oratorio (1841-1843). The Oratorio, founded by John Bosco, provided not only catechetical education but also essential life education for poor and disadvantaged youth, based on Sundays and feast days. Through faith-based and recreational activities in the Oratorio, John Bosco helped young people grow in their faith and establish strong moral values. His efforts were part of a journey dedicated to the salvation of young souls. To achieve this, he accompanied youth on their faith journey with “loving-kindness”(Amorevolezza), guiding them to grow into good Christians and honest citizens. The operational methods of the Oratorio have demonstrated that they can serve as an alternative model, offering a suitable direction and purpose for Sunday School in the Korean Catholic Church today. Therefore, this study proposes an alternative model for Sunday School, based on the foundation, operational principles, and the role of ‘accompaniment’(Assistenza) in John Bosco’s early Oratorio. This model highlights the purpose Sunday School should pursue, the role of catechists as companions in the faith journey, and the vision of a Sunday School centered on a pastoral and educational community.

목차

들어가는 말

1. 한국 천주교회 주일학교의 도전

2. 돈 보스코의 오라토리오

3. 한국 천주교회 주일학교의 대안적 모델

나가는 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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