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The Chosun Industry and Technology Union’s Vision and Efforts for the Realization of “Industrialization of the Nation”
- 발행기관
- 한국근현대사학회
- 저자명
- 이재홍(Jae-hong LEE)
- 간행물 정보
- 『한국근현대사연구』제112집, 185~219쪽, 전체 35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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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각 공업 부문의 기술자들을 결집하여 설립된 ‘조선공업기술연맹’은 ‘공업입국’을 목표로 산업을 재건해 공장생산력을 회복하고,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계몽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단체 구성원의 절반 이상이 경성고등공업학교 혹은 일본 유학생 출신이었다. ‘이준열 인맥’을 주축으로 정치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생산중심주의를 강조하고, 민족개조와 ‘생활의 과학화’를 제창하며 대중계몽운동을 벌이기도 하였다. 특히 건국공업박람회를 통해 광공업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재인식시키고자 하였다. 1947년에 접어들면서 김재을로 대표되는 좌익 계열의 공업기술자들이 합세하게 되자, 현실 정치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공업입국’ 구상에 대한 구체화를 재고했다. 이때 공업생산력 증대를 위한 물동계획 및 경제계획을 주관하는 기구인 기획원을 고안하기도 했다. 결국 재정난과 더불어 내부 반발, 테러, 운영진의 이탈 등으로 인해 세력이 약해졌다. 정부 수립 이후 조선공업기술연맹 출신인 김용진, 주리회 등이 기획처 소속 기술관료로 물동계획과 경제계획을 입안하는 중책을 맡으면서, 비로소 ‘공업입국’ 구상을 정책으로 실현할 기회를 맞이하였다.
영문 초록
Chosun Industry and Technology Union, established by bringing together engineers from various industrial sectors, aimed to rebuild the industry under the goal of “industrialization of the nation” and to restore factory productivity while carrying out enlightenment movements targeting the general public. Centered around the network of 'Lee Jun-yeol', the organization maintained a politically neutral stance, emphasized production-oriented principles, and promoted public enlightenment through calls for national reform. In 1947, as left-wing industrial engineers joined the organization, there was a shift toward more active engagement with real-world politics and a reconsideration of concrete strategies for the “industrialization of the nation.” After the establishment of the government, former members of Chosun Industry and Technology Union took on key roles as technical bureaucrats in Office of Planning, where they were responsible for drafting material mobilization and economic plans—thus gaining the opportunity to finally implement the vision of “industrialization of the nation” as official policy.
목차
1. 머리말
2. 조선공업기술연맹의 인적 구성과 ‘공업입국’ 구상
3. 조선공업기술연맹의 노선 변화와 ‘공업입국’ 구상의 재고
4. 맺음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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