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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조세희 문학에 나타난 인류세적 예언과 공생의 가능성

이용수  13

영문명
The Anthropocene Prophecies and the Potential for Symbiosis in Cho Se-hee's Literature
발행기관
숙명인문학연구소
저자명
안리경(Likyeong Ahn)
간행물 정보
『횡단인문학』제19호, 103~128쪽, 전체 26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5.02.28
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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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은 조세희 문학 전반에 드러난 인류세적 예언에 주목하며 작가의 지향점인 공생적사유에 대해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그간 조세희의 대표작인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의 경우 생태학적 관점을 차용하여 여러 차례 논의되어왔다. 이러한 조세희의생태학적 사유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후 발표된 여러 작품에서도 확인된다는점에서 논의의 대상을 확장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조세희의 70 80년대 작품들에는 기후 위기에 대한 경고를 함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조세희의 일련의 작품들에는 급격한 산업화가 야기한 공해병을 구체화하고 있다. 텍스트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대기오염, 수질오염과 같은 지구시스템의 변화 조짐들은 인류세 등장에 대한 예견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지점은 조세희의 작품에서주목하는 인류세적 요소들이 단순히 인류 활동이 지구의 지질과 생태계에 변화를 초래했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인간 중심의 지구적 사고를 넘어 지구상의 모든 존재의 평등을 지향하는 행성적 사유와 공생적 삶으로의 전환을 강조한다. 이러한 접근은인류세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인식론적 전환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Anthropocenic prophecy embedded throughout Cho S e hee's literary works and aims to explore the author's emphasis on symbiotic thought. Jo Se hee's representative work, The Dwarf, has been frequently analyzed from an ecological perspective. However, his ecological awareness extends beyond this work and can be observed in his later writings, highlighting the necessity of expanding the scope of discussion. Notably, Cho Se hee's works from the 1970s and 1980s implicitly warn of climate crises, making them particularly significant. His literary corpus vividly depicts pollution induced diseases caused by rapid industrialization. The recurring motifs of atmospheric and water pollution in his texts serve as premonitions of the Anthropocene era. A crucial point to consider is that the Anthropocenic elements in Cho Se hee's works are not limited to the recognition that human activities have altered the Earth's geology and ecosystems. Rather, his writings advocate for a planetary consciousness that transcends anthropocentric perspectives, emphasizing the equality of all beings on Earth and the necessity of transitioning toward a symbiotic way of life. This approach presents a critical epistemological shift required in the Anthropocene era, making his work all the more significant.

목차

1. 들어가며: 조세희 문학이 가진 생태학적 의미와 선행연구의 궤적
2. 공해병의 불평등한 확산과 노동자의 비인간화 극복
3. 지속 가능한 개발의 한계 인식과 ‘공생’의 가능성 탐색
4. 나가며: ‘사랑’을 통한 행성적 사유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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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리경(Likyeong Ahn). (2025).조세희 문학에 나타난 인류세적 예언과 공생의 가능성. 횡단인문학, (), 10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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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리경(Likyeong Ahn). "조세희 문학에 나타난 인류세적 예언과 공생의 가능성." 횡단인문학, (2025): 10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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