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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貞菴集』에 드러난 閔遇洙의 삶과 활동

이용수  27

영문명
The life and activities of Min, Woo-soo(閔遇洙) revealed in JeongAmJib(『貞菴集』)
발행기관
고려대학교 한자한문연구소
저자명
김은정(Eun-jeong Kim)
간행물 정보
『동아한학연구』제13호, 241~273쪽, 전체 33쪽
주제분류
어문학 > 언어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8.08.30
6,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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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조선 후기의 학자이자 문인 閔遇洙(1694~1756)는 본관이 驪興으로, 자는 士元, 호는 貞菴이다. 文忠公閔鎭厚(1659~1720)의 아들이며, 驪陽府院君閔維重(1630~1687)의 손자이자, 同春堂宋浚吉(1606~1672)의 외증손이다. 민우수는 老少대립과 湖洛論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는데, 그의 정치적 행보와 학문 경향은 가문과 학맥의 지대한 영향 하에 이루어지고 형성된 것이었다. 민우수는 적지 않은 시문을 남겼지만, 아들 百瞻과 百兼이 모두 부친보다 먼저 졸하였기 때문에 손자대에 이르러서야 문집 편찬 작업이 진행되었다. 그래서 민우수의 문집 『貞菴集』(16권 8책) 1799년경에 인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貞菴集』에는 다양한 시문이 수록되어 있는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편지이다. 따라서 편지를 중심으로 민우수의 삶과 활동을 추측해 볼 수 있다. 『貞菴集』에는 일반적인 문집과 달리 일가친척에게 보낸 편지가 앞에 배치되어 있는데, 이는 민우수가 일가의 일을 우선으로 여기고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편지에는 三世文章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자손에게 과거 공부를 권면하고 제사 등의 일을 상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민우수는 記와 跋을 통해 여흥 민문에서 선영을 정비하거나 家史를 편찬하여 선조를 현창하는 사업에 대한 기록을 적극적으로 남겼다. 민우수는 金昌楫에게 나아가 수학하였는데, 주로 義理論的학문 경향을 전승하였다. 이러한 학술 경향으로 말미암아 민우수는 강경한 정파적 입장을 고수하였다. 이는 외사촌이자 당시 洛論의 중심인물이었던 李縡나 훗날 洛學을 정교하게 발전시킨 任聖周와 주고받은 편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후배 문인들을 격려하는 記文이나 문집 序跋을 써주는 등 학맥과 정치적인 노선을 같이하는 인물들과의 교유를 활발히 하였다. 한편, 민우수는 평생 산수를 애호하였다. 젊은 시절 벗 金信謙과 黃江에 있는 權尙夏에게 나아가 학문을 논한 뒤 堤川ㆍ丹陽등 四郡을 유람한 것이 대표적이다. 중년에 貫鄕인 驪州에 주로 머물러 있으면서 벗들과 영남, 문경 등을 유람하였다. 특히 사군 유람은 민우수와 인연이 깊었는데, 말년에 죽은 아들의 벗 李胤永이 단양에 은거하자 그곳에 방문하고 기문을 써 주었으며, 돌아온 뒤에는 젊은 시절의 사군 유람 시고를 보고 그 감회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영문 초록

In the late Joseon scholars Min, Woo-soo(閔遇洙, 1694-1756), played a leading role in the confrontation. His political actions and academic tendencies were formed under the influence of the family and academic circles. Min, Woo-soo left a few poems, but because both sons slept before their father, it was not until the grandchildren completed the compilation. Therefore, it is presumed to have been carried out around 1799 by his collection of books. JeongAmJib(『貞菴集』) contains various poems, the most important being letters. Therefore, we can guess Min Woo's life and activities centering on the letter. Unlike the general collection of books, JeongAmJib is preceded by a letter to a relative of his family, which means that Min, Woo-soo had prioritized his family's work. The letter contains the counsel to the descendants for past studies and to discuss sacrifices in order to recreate the glory of family. On the other hand, In his family, there was a work to supplement the grave of the ancestors or record the history of the ancestors. Min, Woo-soo wrote several of these projects. Min, Woo-soo, meanwhile, loved arithmetic all his life. As a young man, he toured Sagun(四郡, four-county). During the middle ages, he stayed mainly in YuJoo, and he toured several places with friends. In particular, the Sagun Excursion was deeply related to him.

목차

1. 민우수의 가계와 삶
2. 『貞菴集』의 편찬과 구성
3. 『貞菴集』의 내용과 특징
4. 마무리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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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Eun-jeong Kim). (2018).『貞菴集』에 드러난 閔遇洙의 삶과 활동. 동아한학연구, (), 24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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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Eun-jeong Kim). "『貞菴集』에 드러난 閔遇洙의 삶과 활동." 동아한학연구, (2018): 24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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