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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1930년대 오즈 야스지로 영화의 여성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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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
A Study on Women of Oz Yasujiro’s Films in 1930s: Focusing on Dragnet Girl(1933) and What Did the Lady Forget?(1937)
발행기관
한국영화학회
저자명
정민아
간행물 정보
『영화연구』제65호, 171~200쪽, 전체 30쪽
주제분류
예술체육 > 예술일반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5.09.30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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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는 서구화된 대중문화가 형성되어 가다가 전쟁으로 상황이 급변하게 된1930년대 일본에서 영화의 여성 재현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었는가를 오즈 야스지(小津安二郞)로 영화들을 분석함으로써 살펴본다. 가장 일본적인 감독이라고 평가받는 오즈가 전통과 현대성의 충돌이라는 주제 아래 자신의 금욕적인 스타일을 확립하기 전인 1930년대에 연출한 <비상선의 여자(非常線の女)>(1933)와 <숙녀는 무엇을 잊었는가(淑女は何を忘れたか)>(1937)의 신여성 재현의 변화를 탐구한다. 본고는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1930년대 일본의 근대성과 내셔널리즘, 젠더담론, 정치로서의 근대문화의 복합적인 의미 변화를 담지하고 있음을 밝힌다. 도회주의와 유미주의, 소비문화의 시대였던 1920년대를 거친 후 전시체제가확립되어가던 1930년대는 일본적인 것에 특권을 구하는 내셔널리즘이 전면에 부상하는 제국주의 문화로 재편되어갔다. 1930년대 중후반을 기점으로 일상의 담론에서 변화되어가는 일본 모더니티가 이 시기 오즈 영화에서 나타나는 양상은 흥미롭다. <비상선의 여자>는 모던걸과 일본 전통적 여성의 대립 쌍에서 출발하여, 모던걸이 일본적 전통 여성상을 추구하는 것을 통해 좋은 여자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결말을 취한다. 이는 당시 젠더와 계급의 경계를 교란하던 모던걸을 향한논란을 남성적 시각에서 정리하는 이데올로기 기능을 수행한다. 1937년 전시체제와 함께 신여성 담론은 현모양처론으로 공고화된다. <숙녀는 무엇을 잊었는가> 는 남성의 가정 내 권위를 돕는 현모양처인 가정주부로서의 여성상을 강조함으로써 당시 전개되었던 통합과 배제의 군사화된 국가 이데올로기에 동조한다. 이와 같은 분석을 를 통해 본고는 국가적 통제가 전면적으로 등장하는 시기인 1930 년대 일본 사회에서 작가감독의 영화도 사회의 통제 체제를 피해갈 수 없었다는점을 증명한다.

영문 초록

Analyzing Ozu Yasujiro’s works will reveal how women are represented in the Japanese films of 1930s when the course of westernizing of popular culture is abruptly hindered by a war. There are notable changes in representations of New Woman in Dragnet Girl(1933) and What Did the Lady Forget?(1937). Those films of 1930s had been directed by Oz Yasujiro before he established his own ascetic style with the theme of conflict between the traditional and the modern. The changes of representations mean there were significant change in the discourses of Japanese modernity, nationalism, gender and modern culture as politics. Having gone through the 1920s of urbanism, aestheticism and consumer culture, in 1930s when the whole Japan was on a war footing, the modern Japanese culture was reorganized into an imperialist culture with nationalism in front. Ozu’s films of 1930s show changes of Japanese modernity in everyday discourses. Dragnet Girl opens with the opposition between a modern girl and a traditional Japanese girl, and concludes that the modern girl can be reborn as a good woman by following after the traditional Japanese womanhood. Its ideological effect lies in the fact that a controversy over ‘modern girls’ who had been disturbing to the social boundaries of gender and class was subsided by a masculine standpoint. When Japan entered into the war regime in 1937, the discourse of New Woman turned into a discourse of a good wife and wise mother. What Did the Lady Forget? highlights the character of a housewife who helps a man to keep his domestic authority, and collaborates with the militarized state ideology on integration and exclusion.

목차

1. 들어가며
2. 근대성과 문화정치, 그리고 오즈 야스지로
3. <비상선의 여자(非常線の女)>, 모던걸 대 일본적 전통 여성
4. <숙녀는 무엇을 잊었는가(淑女は何を忘れたか)>, 전쟁이 원하는 신여성 현모양처
5.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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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아. (2015).1930년대 오즈 야스지로 영화의 여성 연구. 영화연구, (),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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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아. "1930년대 오즈 야스지로 영화의 여성 연구." 영화연구, (2015):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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