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주체의 부재 또는 부재의 주체: 김기덕의 <빈집>을 다시 읽기
- 발행기관
- 한국영화학회
- 저자명
- 황쩐훼이
- 간행물 정보
- 『영화연구』제93호, 59~85쪽, 전체 27쪽
- 주제분류
- 예술체육 > 예술일반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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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글은 김기덕의 <빈집>을 한국 특정한 문화적인 맥락에 놓고, 김기덕이 어떻게 서술 주체, 주체의 공간, 그리고 선화의 주체 형성과정을 구축하고 재현하는지 탐구하고자 한다. 이 글은 김기덕이 “사물”과 권력주체에게 서술한 위치를 부여했다고 주장한다, 선화는 주체가 될 때에만 서술한 위치를 갖게 된다. 두 번째, 김기덕은 주체의 이질적인 빈 공간을 보여준다. 결국, 선화는 주체와 주체의 위치로(“창녀”부터 여주인까지; 보여지는 것, 욕망당하는 것, 마조히즘적인 객체부터 서술한 주체까지) 성공적으로 호명되고, 빈 집의 공백을 채우며, 현대의 공백을 채우게 되었다; 그녀는 이 “빈집”을 집으로 만들었다. 또한 이 글은 선화의 정체성 변화가 김기덕의 정체성이 객체에서 주체로의 전변을 완성했고 한국의 정체성이 분단국가에서 새로운 주권국가로 및 식민 객체에서 “주체”로 전변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한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attempts to situate Kim Ki-Duk’s 3-Iron within the Korean cultural context to explore how Kim constructs and represents the silent and speaking subject, the subject’s space, as well as the process of Sun-hwa’s subject formation. First, this article argues that Kim endows “things” and power-holding subjects with a speaking position; Sun-hwa has a speaking position only when she becomes a subject. Second, Kim presents the subject’s empty and heterotopic space—has been disintegrated and encroached upon by compressed modernity and the neoliberal capitalist system. Finally, Sun-hwa is successfully interpellated onto a subject and subject’s position (from a “whore” to a homemaker; from a being “looked at” and “desired” as well as a masochistic object to a speaking subject), filling the void of the empty house, filling the modern void; she turns the “empty house” into a home. In addition, the article also argues that Sun-hwa’s shift in identity seems to suggest that Kim has completed his transformation from an object to a subject; allegorically, it seemingly could also connote South Korea’s national identity shift from a divided nation to a new sovereign state, from a colonial object to a “subject” in its own right.
목차
1. Introduction
2. The Speaking Subject
3. The Subject’s Space
4. Sun-hwa: From Object to Subject
5. Conclusion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한국영화의 기술적 재현으로부터 분열된 ‘어떤 것’
- 영화적 시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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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Subject’s Absence Or Absent Subject: Re-read Kim Ki-Duk’s 3-Iron
- 메소드 로드(method road)
- 영화연구 게재논문 투고, 심사(수정), 게재확정일 외
- 패러디를 통해 본 멜 브룩스의 작품 세계
- 트랜스내셔널 시네마의 혼종성과 문화번역
- 벤야민의 아우라 개념에 대한 재해석과 영화의 역량에 관한 고찰
- 1949년의 한국영화, 그 기술적 진전 및 시대 반영의 양상들
- 아담 맥케이의 <바이스>에 나타난 재매개 현상과 디지털 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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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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