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재일동포 모국귀환 고찰
이용수 99
- 영문명
- A Study on the Japanese-Korean Returning to Their Homeland: Focusing on Returning to Their Homeland and North Korea
- 발행기관
-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 저자명
- 임영언(Yim Youngeon) 명동호(Myoung Dongho)
- 간행물 정보
- 『인문사회과학연구』인문사회과학연구 제22권 제1호, 85~113쪽, 전체 29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사회과학일반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1.02.28
6,28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1945년 해방 전후 재일동포의 모국귀환과 북송 귀환에 대한 차이점과 의미를 고찰하는 데 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해방 전후 모국귀환은 1945년 해방 전후부터 1946년 3월까지 공식적으로 귀환한 재일동포가 약 90만 명, 자력으로 선박을 조달하여 밀입국이나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귀국한 재일동포가 약 40만 명 등, 총 130만 명 정도가 귀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북송 귀환의 배출요인은 일본에서 귀찮은 존재의 추방이라는 기대심리, 일본 사회의 재일동포에 대한 차별과 소외, 일본 매스컴에 의한 한국의 정치 경제적 혼란 등이었다. 흡인요인은 1950년대 말 한국의 정치 경제적 혼란, 1960년경 4・19 학생운동으로 이승만 정권의 붕괴와 북한 주도의 남북통일 소문이 총련계 중심의 재일동포 사회에서 확산하였기 때문이다. 셋째, 북송 귀환은 재일동포 사회에서 민단과 총련이 결성되고 1950년 한국전쟁을 계기로 남북을 지지하는 세력이 분열되면서 약 10년간에 걸쳐 93,293명이 북송되었다. 이후 북송 귀환을 계기로 재일동포사회는 분열의 길에 들어섰으며 이러한 분단 상태는 남북분단과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북송 귀환은 재일동포의 낯선 곳으로의 이민이라는 점에서 이민자의 흡인요인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할 수 있다. 현재 북송 귀환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조명하는 후속연구들이 많이 출현하기를 기대한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differences and meanings of Koreans in Japan s return to their home country and return to North Korea before and after liberation in 1945. The research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for Koreans in Japan to return to their home countries around 1945, a total of 1.3 million people returned, including about 900,000 officially returning and 400,000 officially and unofficial returnees. Second, the push factors that caused the return to North Korea were the anticipation of the expulsion of troublesome beings from Japan, the discrimination and alienation of Koreans in Japan by Japanese society, and the political and economic turmoil of Korea caused by Japanese media. The pull factors were the political and economic turmoil in the late 1950s, the collapse of the Seungman Rhee regime due to the 4∙19 student movement around 1960, and rumors of North Korean-led reunification spread to the Korean-Japanese society centered on Chongryon. Third, the return to North Korea led to the division of the Korean-Japanese society through the formation of the Mindan and Chongryon of the Korean-Japanese society, the Korean War in 1950, and the return of the Koreans to North Korea. In conclusion, it can be pointed out that returning to North Korea is a big problem in that it lacks indispensable suction factors for immigrants in that it is immigration to unfamiliar places for Koreans in Japan. Currently, interest in repatriation to North Korea is increasing, and I hope that many follow-up studies dealing with this will emerge.
목차
Ⅰ. 연구목적
Ⅱ. 재일동포 모국귀환에 관한 이론적 고찰
Ⅲ. 해방 직후 재일동포의 모국귀환과 북송귀환의 차이 분석
Ⅳ. 결론 및 시사점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코로나19 상황에서 실시간 화상강의 참여 대학생들의 협력학습 경험 탐색: 근거이론적 접근1)
- 재일동포 모국귀환 고찰
- 진로미결정 대학생의 심리상담 경험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 전시기 일본의 종교단체법과 일본기독교단 교칙 ‘생활강령’ 조항에 관한 연구
- 일본인 귀환자 단체 同和協會, 中央日韓協會의 한반도 인식
- 38도선 이북 일본인의 식민지・귀환 경험과 기억의 표상
- 일만선차연락(日滿船車連絡)의 형성과 전개, 1905~1917
-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시민단체 활동가의 정서조절, 스트레스 대처방식 및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효과
- 엔리케 두셀의 철학적 여정과 레비나스
- 일제강점기부터 사용해온 공무원의 명칭 변경에 관한 연구
- 『三字经』의 중국어 교육에서의 활용 가치 고찰
- 동북아해역인문학 관련 연구의 동향과 전망
- 文化視角下的漢語成語 「牛」 之槪念隱喩探析
- 초등학교 교사를 위한 한국판 구성주의 학습환경운영기술척도의 타당화
- 구술자료로 보는 피란민과 부산 정주민의 문화접변 양상
- 유아의 교육기관 적응에 대한 유아 자기조절력과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 및 교사-유아 상호작용의 상대적 영향력
- 일과 삶의 균형과 생활만족도의 관계
- 루쉰(魯迅)의 『古小說鉤沉』 輯佚과 六朝小說 硏究
- 바이든 행정부의 대외정책
- Globalization and Korean Nomadism
- 해방직후 남한 거주 일본인의 귀환양상과 재산처리 과정 고찰
- 창원 지역연구의 동향 분석
- 피란수도 부산의 일제강점기 유산 활용에 관한 일고찰
- 부산지역 대졸 니트(NEET)의 특성 및 결정요인 분석
참고문헌
관련논문
사회과학 > 사회과학일반분야 BEST
- AI와 디지털 문화 산업의 결합에서 저작권 및 윤리적 규범 준수의 필요성 연구
- 종합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인식과 조직의사소통만족이 안전간호활동에 미치는 영향
- 임상간호사의 환자안전간호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사회과학 > 사회과학일반분야 NEW
더보기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