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의 언어 교육을 위한 교재 개발 현황

• 영문명: Development Situation of Teaching Materials for Language Education for bukhanitaljumin, Immigrants from North Korea
• 발행기관: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 저자명: 권순희(Kwon, SoonHee)
• 간행물 정보: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제14권 10호, 561~586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4.10.30

국문 초록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의 대한민국 정착을 돕기 위한 교재를 소개하고 그 특징을 분석한 연구이다. 북한이탈주민은 대한민국에 들어온 이후 남북한의 언어 차이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다. 그 중 남한의 낯선 어휘, 발음․억양․화용 표 현의 차이로 인해 매우 힘들어한다. 특히 수많은 외래어와 외국어는 북한이탈주민의 언어생활에 많은 부담을 주며, 화용상의 차이는 의사소통의 오해를 가져오기도 한다. 그 결과 북한이탈주민은 일상생활, 직장 생활,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 다. 현재까지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개발된 성인용 교육 자료로는 발음 교육 프로그램, 어휘 교재, 구어학습용 교재 등이 있다. 교육 자료 개발을 위해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언어 사용 실태에 대한 실제성 있는 조사 및 남북 언어, 사회, 문화의 차이에 대한 기본적인 검토, 학습자의 요구를 파악하는 것을 전제로 삼아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까지 개발된 북한이탈주민의 언어 교육을 위한 교육 자료의 특징을 상술하였다.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서 살고 있는 시대적 요구로 발음, 어휘, 억양, 화법분야에 걸쳐 교재가 만들어졌다. 이 교재는 북한이탈주민의 표준어 습득 및 표준어로의 교정에 초점을 둔 언어 정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표준 한국어 에 대한 교육은 북한이탈주민의 적응의 문제로만 보고 협소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북한이탈주민의 언어 교육을 표준어 습득 및 표준어로의 교정으로 갈 것인가, 남한 사람들의 듣는 귀를 열어 주어 북한이탈주민의 북한어 사용을 방언의 일부로 받 아들이도록 할 것인가의 문제는 선택의 문제라기보다는 상호 보완적 관계에 있는 문제이다. 통일 이전에 개발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교육 자료는 갑작스럽게 이루어질 수도 있는 한반도 통일을 대비하기 위한 사명적인 작업의 일환으로 이루어 야 할 과제이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troduce and characterize teaching materials for language education for bukhanitaljumin, immigrants from North Korea. Bukhanitaljumins have difficulties when they came to south Korea because of the language differences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They are suffering from strange vocabularies and differences of pronunciation, intonation, and pragmatic expression. Especially adopted hundreds of foreign words and foreign language impose a heavy burden on language life for bukhanitaljumin and the differences of pragmatic expression produce misunderstanding. As the results, bukhanitaljumins experience difficulties in daily life, work life, and social life. For the development of teaching materials for language education, investigation of the real state of language use of bukhanitaljumin, examination of the differences of language, society and culture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and understanding the needs of learners are prerequisite. In this study, the characteristics of teaching materials for language education for bukhanitaljumin are explained in detail. Teaching materials of pronunciation, vocabulary, intonation, and speech communication for bukhanitaljumin have been developed because bukhanitaljumins are living in South Korean society. These teaching materials have been developed based on linguistic policy for making bukhanitaljumin learn and use South Korean standard language. However this linguistic policy of adapting bukhanitaljumin to South Korean standard language should be reconsidered. Other linguistic policy, the use of North Korean by bukhanitaljumin is considered as a dialect of South Korean, may be required. It is more of a matter of a complement than a matter of choice to adopt the linguistic policy for bukhanitaljumin.

목차

Ⅰ. 서 론

Ⅱ. 북한이탈주민의 적응 실태

Ⅲ. 북한이탈주민 언어 교육 자료

Ⅳ.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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