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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신라 적석목곽분 출현과 '기마민족 이동' 관련성의 비판적 재검토

이용수  724

영문명
A Re-examination of the Horserider Hypothesis in Conjunction with the Appearance of the Stone Compiled Wooden Chamber Tomb in the Kingdom of Silla
발행기관
한국상고사학회
저자명
강봉원(Bong Won Kang)
간행물 정보
『한국상고사학보』제46호, 139~178쪽, 전체 40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4.11.01
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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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논문은 신라 경주의 적석목곽분의 출현이 북방 기마민족(騎馬民族) 이동의 산물이라는 학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이 학설이 고고학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는 것을 서술한 것이다. 이 글에서 북방 아시아 지역과 경주 사이에 놓여있는 시간 및 공간적 공백이 너무나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고 이것이 고고학적으로 극복해야 할 가장 심각한 과제라는 것을 지적하였다. 더욱이 적석목곽분의 구조적인 측면에서도 두 지역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거론하였다. 또 그간에 경주에서 많은 적석목곽분이 발굴조사 되었으나 기마민족 이동설 주창자들이 아직 원형(原型) 혹은 조형(祖型)이라고 간주 할 수 있을 유구의 검출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기왕에 발굴조사된 유물과 유적을 토대로 기마민족의 이동설을 주장하는 것과 상반되어 논리적·고고학적으로 타당하지 않음을 지적하였다. 다른 한편, 두 지역의 적석목곽분에서 검출된 유물의 형식이나 양식, 재질, 그리고 동물 문양의 모티프 등은 기마민족 이동설과 연계해서 친연성을 부각시켰던 내용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만약 기마민족들이 북방·중앙아시아에서 경주까지의 원거리를 무시할 정도로 급속하게 한반도로 이동하여 온 것이 역사적인 사실이라면 금과 같은 귀중품들이나 특히 그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였던 마구들은 동일한 재질의 동일한 물건, 아니면 지극히 유사한 양식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경주의 적석목곽분에서도 검출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금까지 경주에서 발굴조사된 바로는 그런 물건의 출토 예가 없거나 있어도 피상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검토하였다. 결론적으로 ‘신라 적석목곽분의 출현과 기마민족 이동 연계’의 학설은 고고학적으로 재검토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였다.

영문 초록

The mortuary style of the stone compiled wooden chamber tomb in the Silla Kingdom Kyongju has traditionally been considered different from that of the indigenous peoples. Accordingly, some Korean archaeologists have argued that the mortuary practice was newand abruptly appeared in the Silla Kingdom. They have asserted that the emergence of the new burial type was the direct result of migrations of horse riders from either Northern or Central Asia. This is often referred to as the "Central Asian horse rider hypothesis." Nevertheless, re-examination of the archaeological data suggests that the appearance of the stone compiled wooden chamber tombs in Kyongju, the capital of the Silla Kingdom at the beginning of the fourth century A.D., was not associated with the purported migration of the Northern or Central Asian horse riders. A number of critical factors exist that weaken the Northern or Central Asian horse rider hypothesis. For instance, significant time and geographic gaps exist between Kyongju and the Northern or Central Asian regions in terms of the adoption of the stone compiled wooden chamber tomb. In addition, there is substantial variation in the burial structures, in the associated archaeological assemblages, and the motifs of the artifacts recovered from both areas. In particular, the horse riding gear and ornaments discovered in the two regions display very little typological similarities. Thus, analysis of the Silla Kingdom stone compiled wooden chamber tombs fails to support the Central Asian horse rider hypothesis in Korea.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연구배경 및 문제의 제기
Ⅲ. 적석목곽분과 기마민족 이동설:시공(時空)상의 문제점
Ⅳ. 신라와 알타이 지방의 적석목곽분의 구조 비교
Ⅴ. 신라와 알타이 지방의 적석목곽분 출토 유물의 비교
Ⅵ.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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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강봉원(Bong Won Kang). (2004).신라 적석목곽분 출현과 '기마민족 이동' 관련성의 비판적 재검토. 한국상고사학보, (46), 139-178

MLA

강봉원(Bong Won Kang). "신라 적석목곽분 출현과 '기마민족 이동' 관련성의 비판적 재검토." 한국상고사학보, .46(2004): 139-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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