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켑틱 SKEPTIC vol. 19 : 과학, 공감과 연대를 말하다
2020년 01월 01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65.27MB)
- ISBN 979118993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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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News&Issues
기술 디스토피아, 당신의 사생활이 위협받고 있다 | 존 글린
신약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 윤태진
Cover Story 과학, 공감과 연대를 말하다
사회적 관계의 물리학 | 김범준
불평등의 법칙을 넘어 공감과 연대로 |이원재
유전자와 문화의 공진화가 이끈 초사회성 |김준홍
공감의 반경은 어디까지 확대될 수 있는가|장대익
Special Section 종교에 대한 스티븐 핑커의 고찰
과학은 종교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 마이클 셔머
Theme 비판적 사고를 위한 심리학 시리즈
나도 내 마음을 모른다| 이상아
Column
레이저 치료,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 | 해리엇 홀
돌아가신 어머니가 보내는 신호| 제시 배링
Focus 신은 어째서 악을 없애지 않는가
악의 존재는 신이 없다는 증거다 | 마이클 셔머
악은 신의 존재와 무관하다 | 브라이언 허플링
집중연재
기본입자가 빚어내는 우주의 신비 | 김상욱
유전학, 개체를 넘어 집단으로 |이대한
생명이 출현할 수 있는 행성을 찾아서 |이명현
Agenda & Article
단맛, 달콤함 그 이상의 의미 | 전주홍
환상을 말하는 사람 | 에릭 보이치에카우스키
“한국 스켑틱 SKEPTIC 19호”
▶ 사회적 관계의 물리학
▶ 불평등의 법칙을 넘어 공감과 연대로
▶ 유전자와 문화의 공진화아 이끄 초사회성
▶ 공감의 반경은 어디까지 확대될 수 있는가
▶ 왜 신은 악을 없애지 않는 것일까
▶ 종교에 대한 스티븐 핑커의 고찰
▶ 당신의 사생활을 위협하는 기술 디시토피아 시대
▶ 단맛, 달콤함 그 이상의 의미
▶ 유전학, 개체를 넘어 집단으로
▶ 돌아가신 어머니가 보내는 신호
물리학, 사회학, 뇌과학, 문화인류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본 인간의 사회적 특성. 네트워크 과학이 제시한 불평등의 법칙을 넘어 공감과 연대를 이룰 수 있을까? 인간의 초사회성은 어떻게 진화했는가? 공감의 반경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가? 악과 신의 문제, 어째서 신은 악을 없애지 않는 것인가? 악의 존재는 신이 없다는 증거일까? 기술 디스토피아 시대, 당신의 사생활이 위협받고 있다. 왜 우리는 자연에서 초자연적 징표를 보는가? 저선량 레이저 치료 효가가 있을까? 기본입자가 빚어내는 우주의 신비. 개체를 넘어 집단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유전학 등 흥미로운 기사로 가득한 스켑틱 19호.
▼ 커버스토리: 과학, 공감과 연대를 말하다
심리학, 컴퓨터 과학, 뇌과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인 한국인지과학회 학술대회가 5월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인지과학의 관점에서 본 사회적 행위자’로 인간의 사회성에 대한 여러 분야의 시각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한국 스켑틱이 이런 경험을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학술대회에 참여하여 특집을 마련하였다. 이번 특집을 통해 독자들은 인간의 사회성에 대한 물리학, 사회학, 문화인류학, 뇌과학의 접근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물질을 탐구하는 물리학이 인간의 사회성에 대해 무엇을 말해줄 수 있을까?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교수가 인간을 사회적 원자로 고려해 사회 현상의 특징을 살피는 사회물리학의 관점과 방법론을 이야기한다. 액체가 기체로 변하는 현상과 자석이 자성을 잃는 현상은 전혀 다른 현상처럼 보이지만 두 상전이가 정확히 같은 방정식으로 기술된다. 이와 같은 보편성이 우리 인간관계에도 존재하는 것일까?
다음으로 사회학자 이원재 교수는 ‘불평등의 법칙을 넘어 공감과 연대로’에서 통계물리학이 사회학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감과 연대는 오늘날 여러 사회 담론을 지탱하는 실천 원리로 사회적 불평등을 줄여 인간의 보편성을 실현하려는 일체의 노력과 관련되어 있다. 이 관점에서 이상적인 공동체란 모든 사람이 동일한 관계의 양을 가져 동일한 교환의 기회를 갖는 상태다. 하지만 바바라시와 알베르트로 시작된 네트워크 과학은 이런 기대가 헛된 꿈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듯하다. 네트워크 과학은 자연 현상뿐 아니라 인간관계 역시 정규 분포가 아닌 소수가 다수의 관계를 갖는 멱함수 분포를 갖는다는 사실을 보였다. 즉, 인간관계의 불평등은 법칙성을 갖는 것이다. 과연 이런 불평등의 법칙을 넘어 인류는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 이원재 교수는 인간관계의 멱함수 분포가 일반적인 멱함수와 달리 두터운 꼬리를 갖는다는 점에 주목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스켑틱 협회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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