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암 환자를 위한 심리 사회적 지지 프로그램 사례연구:「소풍가는 날」

• 영문명: A Case Study on a Psychosocial Support Program for Pediatric and Adolescent Cancer Patients: 'The Day of the Picnic'
• 발행기관: 한국의료사회복지학회
• 저자명: 남궁영 박미경 김현진
• 간행물 정보: 『건강과 사회복지』제2권 제2호, 125~136쪽, 전체 12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복지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11.30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입원 중인 소아청소년암 환자를 대상으로 심리 사회적 지지 프로그램 「소풍가는 날」을 기획·운영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프로그램은 2025년 5월 15일부터 28일까지 총 3회기로 진행되었으며, 국립암센터에 입원 중인 환자 20명이 참여하였다. 주요 활동은 나만의 과자집 만들기, 소풍 도시락 만들기, 화분 케이크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었고, 창의적 표현과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 환기와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였다. ESLI 척도를 활용하여 사전·사후 검사 결과, 평균 점수가 36.3점에서 37.5점으로 향상되어 정서적·사회적 고립감이 완화되는 긍정적 변화가 확인되었다. 질적 평가에서는 성취감, 자기표현, 또래 친밀감 형성 등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원이 긍정적으로 응답하고, 평균 만족도는 4.85점(5점 만점)으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제한된 병원 환경 내에서도 정서적 안정감과 소속감을 증진할 수 있는 심리 사회적 개입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단기간 및 소규모로 이루어졌고 연령별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점 등은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향후 연령 맞춤형 접근이 포함된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검증이 요구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imed to design, implement, and evaluate the effectiveness of a psychosocial support program titled “Picnic Day” for hospitalized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cancer. The intervention consisted of three sessions conducted from May 15 to May 28, 2025, involving 20 pediatric inpatients at the National Cancer Center in Korea. The program activities—“Building My Own Cookie House,” “Creating a Picnic Lunchbox,” and “Making a Flowerpot Cake”—were designed to facilitate emotional ex-pression and peer interaction through creative engagement. Pre- and post-intervention assessments using the Emotional and Social Loneliness Inventory (ESLI) indicated a modest improvement in average scores from 36.3 to 37.5, suggesting a reduction in emotional and social isolation. Qualitative evaluations revealed positive outcomes such as a sense of achievement, enhanced self-ex-pression, and strengthened peer bonding. In the satisfaction survey, all participants responded favorably, with an average satisfaction score of 4.85 out of 5. These findings suggest the potential of psychosocial interventions to foster emotional stability and a sense of belonging even within the constraints of a hospital setting. However, limitations include the short duration of the intervention, small sample size, and insufficient consideration of age-specific developmental needs. Future research should focus on the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more structured, age-tailored, and sustainable psychosocial support programs.

목차

Ⅰ. 의료사회복지 실천의 목적

Ⅱ. 의료사회복지 실천의 방법

Ⅲ. 의료사회복지 실천의 성과

Ⅳ.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소아청소년암 심리 사회적 지지 집단 프로그램 성취감 자아존중감 Pediatric and Adolescent Cancer Psychosocial Support Group Program Sense of Achievement Self-est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