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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송대 유학자계급의 풍수비판과 유학적 포용

이용수  0

영문명
The Feng Shui Critique and Confucian Assimilation of the Song Dynasty's Confucian scholar Class
발행기관
바른역사학술원
저자명
최영우(Youngwoo Choi)
간행물 정보
『역사와 융합』제28호, 69~101쪽, 전체 33쪽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5.10.30
6,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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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송대(宋代) 장묘문화에서 풍수(風水)가 지닌 사회문화적 함의를 고찰하고, 이를 유학(儒學)과의 관계 속에서 비판과 수용, 제도화를 통해 어떻게 재구성되었는지를 분석한다. 송대는 정치제도와 사상체계의 전환이 병행된 시기로, 풍수는 민중의 생활뿐 아니라 지식인 계층의 장례 실천과 공간 인식에까지 깊이 스며들었다. 풍수는 묘지 입지, 도시 계획, 교육기관 배치 등에서 사회 질서와 윤리 규범의 형성에 실질적 영향을 미쳤으며, 단순한 미신이 아닌 죽음과 공간, 후손의 번영을 연결하는 상징체계로 기능하였다. 유학이 국가 이념으로 확립된 송대에서 풍수는 유학자들에게 때로는 비판의 대상이었으나, 민중에게는 제례의 형식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유학적 규범을 실천하는 보완 장치로 작동하였다. 본 연구는 사마광(司馬光), 정이(程頤), 주희(朱熹) 등 당대 대표 유학자의 장례 관련 텍스트 분석을 통해, 풍수를 둘러싼 유학적 담론이 일관된 배척이 아닌, 선택적 수용과 비판적 재맥락화를 동반한 변증법적 관계였음을 밝힌다. 이들은 풍수의 점복적인 요소를 제거하면서도, 장례의 안정성과 효(孝)의 실현이라는 예학적 목적을 위해 물리적 기준과 공간적 판단을 부분적으로 채택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기존의 풍수 확산 연구와 유학자 개별 인물에 대한 사상 분석을 넘어, 풍수와 유학 간 상호작용을 사회사적 맥락 속에서 종합적으로 조망한다. 이를 통해 송대 풍수가 단순히 미신으로 배제된 것이 아니라, 유학적 통치이념의 실천과 공공질서 정립을 위한 실천지식으로 재구성되었음을 규명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plores the sociocultural significance of feng-shui in the funerary practices of the Song dynasty, focusing on how it was reconstructed through critique, selective acceptance, and institutional adaptation within Confucian ideology. During the Song era, which witnessed transitions in political institutions and intellectual paradigms, fengshui was deeply embedded not only in popular customs but also in elite burial practices and spatial perceptions. Rather than dismissing fengshui as superstition, Confucian scholar Class engaged in a nuanced discourse. While rejecting its divinatory aspects, they selectively adopted spatial and physical reasoning to fulfill ritual stability and express filial piety. This study analyzes texts by key Confucian figures Sima Guang(司馬光), Cheng Yi(程頤), and Zhu Xi(朱熹) to show that their approach was not uniformly oppositional but dialectical. Fengshui influenced grave site selection, urban planning, and educational layouts, serving as a symbolic system connecting death, space, and lineage. This research goes beyond previous studies by framing the interaction between fengshui and Confucianism in a broader socio-historical context, arguing that fengshui was reconstructed as a practical knowledge system aligned with Confucian governance and public ethics.

목차

1. 머리말
2. 송대 장묘문화와 사회적 맥락
3. 유학자계급의 풍수 비판 및 포용
4. 맺는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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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우(Youngwoo Choi). (2025).송대 유학자계급의 풍수비판과 유학적 포용. 역사와 융합, (), 6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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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우(Youngwoo Choi). "송대 유학자계급의 풍수비판과 유학적 포용." 역사와 융합, (2025): 6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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