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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멜란히톤의 법정적 칭의론 연구: 믿음의 영원한 현재성과 지속성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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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
A Study on Melanchthon’s Forensic Doctrine of Justification: On the Eternal Presentness and Perseverance of Faith
발행기관
개혁신학회
저자명
김경아(Kyunga Kim)
간행물 정보
『개혁논총』제73권, 157~187쪽, 전체 31쪽
주제분류
인문학 > 종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5.09.30
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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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논문은 필립 멜란히톤(Philipp Melanchthon, 1497-1560)의 ‘법정적(法庭的) 칭의’(iustificatio forensis)를 시간론적 범주, 곧 믿음의 ‘현재성’(praesens)과 ‘지속성’(perseverantia)의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종교개혁의 초기부터 멜란히톤은 칭의를 단순한 법적 선언(declaratio)으로만 이해하지 않고, 약속의 효력(verbum efficax) 을 통해 신자의 실존과 삶 전체를 새롭게 구성하는 창조적 사건으로 해석하였다. 본연구는 믿음의 현재성과 지속성을 규명하기 위하여 『신학총론』(Loci communes) 1521·1535·1555년 판본과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 변증서』(Apologia Confessionis Augustanae, 1531)를 비평적으로 대조하고, 판본 간 변화를 추적하였다. 분석 결과, 멜란히톤의 칭의론은 ‘법정적 선언’이라는 법적 성격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그것이 신자에게 실제로 새로운 지위와 삶을 산출하는 “선언-창조- 연합”의 효과를 갖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믿음은 단회적 행위가 아니라 (1) 미래 소망의 현재화, (2) 그리스도의 항존적 중보, (3) 율법 성취에의 참여, (4) 성령의내적 사역, (5) 성례의 반복적 현재화라는 다섯 가지 축을 따라 지속성을 확보한다. 따라서 멜란히톤의 칭의론은 단순한 외적 판결을 넘어, 약속을 붙드는 신뢰(fiducia) 를 통해 신자 안에서 영속적으로 작동하는 믿음의 현실성을 강조한다. 멜란히톤은 법정성(forensis)과 연합(unio), 그리고 성화(sanctificatio)와 성례(sacramenta)의 지속성을 통합하는 독자적 신학적 위치에 서 있으며, 그의 논의는오늘날 복음주의권에서 칭의·성화·성례 논쟁을 새롭게 조직할 수 있는 신학적 자원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믿음의 영원한 현재성’이라는 시간론적 범주를 통해 멜란히톤의 칭의론을 재해석하고, 신자의 삶과 구원의 전체 과정 속에서법정적 칭의가 차지하는 자리를 명료하게 제시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reexamines Philipp Melanchthon’s (1497–1560) doctrine of iustificatio forensis (“forensic justification”) through the temporal categories of the praesens (“presentness”) and perseverantia (“perseverance”) of faith. From the early Reformation, Melanchthon understood justification not merely as a legal declaratio but as a creative act in which the verbum efficax reconstitutes the believer’s entire existence. By comparing the 1521, 1535, and 1555 editions of the Loci communes with the Apologia Confessionis Augustanae (1531), this study traces the development of his understanding of faith and salvation. The analysis reveals that Melanchthon’s forensic model unfolds into a dynamic sequence of “declaration–creation–union,” through which justification confers a new status and new life upon the believer. Faith is therefore not a momentary act but an enduring trust (fides fiducia) sustained by Christ’s intercession, the Spirit’s inner work, and the sacraments’ continual actualization. By integrating forensis and unio, Melanchthon presents a coherent theological framework that unites justification, sanctification, and sacramental life, clarifying the place of forensic justification within the ordo salutis as the eternal presentness of faith.

목차

1 서론
2 법정적 칭의란 무엇인가
3 믿음의 영원한 현재성
4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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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아(Kyunga Kim). (2025).멜란히톤의 법정적 칭의론 연구: 믿음의 영원한 현재성과 지속성에 관하여. 개혁논총, (), 157-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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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아(Kyunga Kim). "멜란히톤의 법정적 칭의론 연구: 믿음의 영원한 현재성과 지속성에 관하여." 개혁논총, (2025): 157-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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