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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사랑의 입맞춤(II): 암브로시우스의 서신들에 나타난 4세기 후반 교회-국가의 관계 문제와 성직자 의무론

이용수  0

영문명
When Justice and Love Embrace: The Church-State Relationship and Ambrose’s Practice of Ministerial Duties in His Letters to the Emperors
발행기관
개혁신학회
저자명
전광수(Kwangsoo Jeon)
간행물 정보
『개혁논총』제73권, 123~156쪽, 전체 34쪽
주제분류
인문학 > 종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5.09.30
6,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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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암브로시우스에 관한 기존 연구는 주로 정치사·제도사적 관점에서 국가와 교회의 관계 문제에 대한 그의 입장과 역할을 규명하는 데 집중해 왔다. 많은 학자들은암브로시우스가 당대의 황제들을 굴복시키고 국가에 대한 교회의 우위를 확립한 인물로 평가한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정반대로 암브로시우스가 지속적으로 황제들에게 협력하며 그 권위 아래에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콘스탄티누스 이래 국가에 대한 교회의 종속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한다. 이러한 상반된 평가 속에서 또 다른 학자들은 암브로시우스에게 두 측면이 모두 존재한다는 절충적 입장을 취하지만, 그의 ‘모순적’ 모습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히 설명하지 못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해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그동안 간과되어 온 ‘목회자’로서의 암브로시우스와 그가 제시한 성직자 및 그리스도인의 의무론의 관점으로 접근한다. 이를 통해 암브로시우스의 상반된 모습은 단순한 모순이 아니라, 오히려 그가 『성직자의 의무』에서 제시한 의무론적 원리에 충실한 결과임을 논증한다. 구체적으로, 암브로시우스는 정의와 사랑을 분리하지 않고 상호보완적 덕목으로 제시하며, 이를 감독으로서 황제 및 국가와의 관계에서 일관되게 실천했다. 그는 황제의 범죄와 죄악을 단호히 지적하여 ‘정의’를 수호하는 동시에, 이러한 직무가 ‘사랑’에 근거해야 한다는 함을 분명히 함으로써 목회자로서의 의무를 다하고자 했다.

영문 초록

Major scholarly discussions on Ambrose have focused on the relations between Church and the state, or bishops and emperors. This is not only because Ambrose served as the bishop of Milan and a leading theologian of his era, but also because he at times appeared to overawe the imperial court, including Theodosius the great. By contrast, other scholars argue that Ambrose ultimately deferred to imperial authority and could not assert ecclesial supremacy over the state. To account for these contrasting portrayals, some suggest that Ambrose inconsistently held both stances at once; yet such accounts rarely offer convincing reasons for the alleged inconsistency. Building on recent scholarship, this paper re-examines Ambrose’s role as a pastor and reframes the problem as one of pastoral/ministerial duty. Drawing on his account of Christian/ministerial duties−especially De officiis ministrorum ─and on his letters to the emperors, it argues that, as bishop of Milan, Ambrose neither sought to dominate the state nor to yield to the emperor; rather, he addressed socio-political and religious controversies as a minister bound by duty, in which justice and love must be held together. Seen in this light, his interventions aim to protect the church while acknowledging imperial authority−resisting when justice required and cooperating when love and prudence counseled. Accordingly, the apparent contradictions in Ambrose’s conduct are not paradoxes but consequences of a coherent ethic of office grounded in the unity of justice and love.

목차

1 서론: 암브로시우스에 대한 해석들과 대안적 접근
2 감독-황제 관계와 성직자의 의무: “성직자의 권력은 그의 연약함”
3 정의와 사랑의 갈등: 황제에 대한 경고의 직무와 사랑의 직무
4 정의와 사랑의 입맞춤: 감독의 참회 촉구와 황제의 회개
5 결론: “주를 사랑했고 주의 법을 지켰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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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수(Kwangsoo Jeon). (2025).정의와 사랑의 입맞춤(II): 암브로시우스의 서신들에 나타난 4세기 후반 교회-국가의 관계 문제와 성직자 의무론. 개혁논총, (), 123-156

MLA

전광수(Kwangsoo Jeon). "정의와 사랑의 입맞춤(II): 암브로시우스의 서신들에 나타난 4세기 후반 교회-국가의 관계 문제와 성직자 의무론." 개혁논총, (2025): 12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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