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직원은 언제 동료 돕기를 주저할까? 평가제도 방식과 자기효능감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 영문명: When Lonely Employees Refrain from Helping? Moderating Effects of Relative Performance Evaluation System and Self-Efficacy
• 발행기관: 한국인사관리학회
• 저자명: 임소연(Soyeon Im) 홍운기(Woonki Hong)
• 간행물 정보: 『조직과 인사관리연구』제49집 2권, 95~116쪽, 전체 22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영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05.31

국문 초록

최근 비대면 근무 확산으로 인한 직장 내 외로움은 직원들의 심리적 자원을 소모시키는 중요한 위협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조직시민행동은 자발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조직의 성과와 유연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평가되지만, 외로움을 겪는 직원은 정서적 소진과 심리적 위축으로 인해 타인을 돕거나 조직에 기여하려는 자발적 행동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 본 연구는 자원보존이론에 기반하여 직장 내 외로움이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상대평가 제도 및 자기효능감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국내 직장인 400명을 대상으로 실증 분석한 결과, 외로움을 경험하는 직원일수록 조직시민행동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대평가 제도는 외로움과 조직시민행동 간의 부정적 관계를 강화하는 조절효과를 보였다. 반면, 자기효능감의 조절효과는 가설과 달리 외로움이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자기효능감 간 상호작용에 있어 기존 선행연구와 다른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조직 내 외로움 연구에 대한 시사점과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영문 초록

The recent rise of remote work has brought increasing attention to workplace loneliness as a critical threat that depletes employees' psychological resources. While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OCB), defined as discretionary behaviors not formally required or rewarded but that promote the effective functioning of the organization, is widely recognized as a key factor that enhances organizational performance, employees experiencing loneliness are more likely to reduce such voluntary efforts due to emotional exhaustion and psychological withdrawal. Based on Conservation of Resources (COR) theory,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 of workplace loneliness on OCB and examines the moderating roles of a relative performance evaluation system and self-efficacy. Using a survey of 400 Korean employees, the results indicate that workplace loneliness i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lower levels of OCB. Furthermore, the use of relative performance evaluation systems exacerbates the negative relationship between loneliness and OCB. However, contrary to expectations, self-efficacy was found to strengthen—rather than buffer—the negative impact of loneliness on OCB. These findings suggest a novel pattern in the interaction between loneliness and self-efficacy, offering new theoretical implications. Finally, the study offers practical suggestions for organizational interventions and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on workplace loneliness.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및 가설 설정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결론 및 시사점

참고문헌

키워드

직장 내 외로움 조직시민행동 상대평가제도 자기효능감 workplace loneliness OCB relative performance evaluation system self-effica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