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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협회운동 시기(1896~1899년) 개신교계 내부의 개화에 대한 두 갈래 시각 - 『조선(대한)크리스도인회보』·『그리스도신문』 기사 분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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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
Two Perspectives on Civilization and Enlightenment within Korean Protestant Communities during the Independence Club Movement(1896-1899) : An Analysis of Articles from The Christian Advocate and The Christian News
발행기관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저자명
문일웅(IL WOONG MOON)
간행물 정보
『동방학지』제210집, 195~227쪽, 전체 33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5.03.31
6,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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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논문은 독립협회운동 시기(1896~1899년) 한국 개신교계 내부에서 형성된 개화에 대한 인식의 이중성과 그 정치적 함의를 규명한 연구이다. 갑오개혁 이후 급속히 성장한 개신교는 근대 교육과 의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하였고, 이 과정에서 정치 참여 또한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독립협회운동에 개신교 세력이 대거 참여하면서, 개화에 대한 개신교 내부의 상이한 관점은 곧 운동의 정치적 분화와 상관 관계를 갖게 되었다. 본 연구는 당시 개신교계 양대 언론이었던 『조선(대한)크리스도인회보』(이하 『회보』)와 『그리스도신문』(이하 『신문』)을 중심으로 이러한 차이를 분석했다. 『회보』는 북감리교 선교사 아펜젤러가 창간하였으며, 서구 문명을 기독교 문명으로 인식하고, 전통과의 단절을 통한 전면적 개혁을 주장하였다. 이 신문은 독립협회 내 ‘강경파’ 노선과 결합하여 급진적 정치개혁과 대한제국 체제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였다. 반면 『신문』은 북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가 주도하여 창간되었으며, 서구 문물 수용을 전통과의 조화 속에서 이루어야 한다는 절충적 개화관을 견지하였다. 언더우드는 기존 사회 질서를 보완하며 점진적 개혁을 지향하는 독립협회 내 ‘온건파’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고, 기존 체제의 급격한 변혁에 반대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논문은 개신교 내부의 개화 담론이 결코 단일하지 않았으며, 이는 독립협회운동의 내적 분화와 정치적 경로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밝히고자 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개신교 수용은 단순한 서구 문명의 이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으며, 전통과 근대 사이의 경계를 스스로 조율하며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 복합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할 수 있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plores the dual perspectives on “civilization and enlightenment” within the Korean Protestant community during the Independence Club Movement (1896-1899) and their political implications. Following the Gabo Reform, Protestantism expanded through modern education and medical services, with growing involvement in political affairs. As Protestants joined the Independence Club, internal divisions emerged over modernization. Analyzing two major Protestant newspapers—The Korean Christian Advocate and The Christian News—this study highlights contrasting views. The Advocate, led by Methodist missionary Appenzeller, equated Western civilization with Christianity and supported radical reform, aligning with the Club’s hardline faction. Meanwhile, The Christian News, under Presbyterian missionary Underwood, favored gradual change and cultural integration, supporting the moderate faction.

목차

1. 머리말
2. 『조선(대한)크리스도인회보』와 『그리스도회보』를 간행했던 집단
3. 독립협회운동기 개신교 양대 언론의 개화 논리
4.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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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일웅(IL WOONG MOON). (2025).독립협회운동 시기(1896~1899년) 개신교계 내부의 개화에 대한 두 갈래 시각 - 『조선(대한)크리스도인회보』·『그리스도신문』 기사 분석을 중심으로. 동방학지, (), 195-227

MLA

문일웅(IL WOONG MOON). "독립협회운동 시기(1896~1899년) 개신교계 내부의 개화에 대한 두 갈래 시각 - 『조선(대한)크리스도인회보』·『그리스도신문』 기사 분석을 중심으로." 동방학지, (2025): 19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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