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의 정보전달과 유니버설디자인 요소의 평가활용

• 영문명: Evaluation and Utilization of Signage Information Transmission and Universal Design Elements
• 발행기관: 한국휴먼이미지디자인학회
• 저자명: 곽성준(Seong jun Kwag)
• 간행물 정보: 『한국휴먼이미지디자인』제6권 제2호, 171~186쪽, 전체 16쪽
• 주제분류: 복합학 > 감성과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4.09.30

국문 초록

공공시설에서 사인(픽토그램)이란 특정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단순화시킨 정보의 표현이다. 사인(픽토그램)은 언어의 의존성을 최소화된 이미지로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사용자들에게 정확하고 분명한 의미로 전달하는 것이다. 본 논문은 기존에 사용 중인 사인(픽토그램)을 인식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판단하는 사인에 대한 인지 결과를 Universal Design 7원칙의 요소로 분류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사인(픽토그램)은 Universal Design 7원칙의 요소에서 이용자가 인지하는 7원칙 요소의 다빈도 순위를 찾고자 하였다. 따라서, 다빈도 순위의 결과를 분석하고, 기존 사인(픽토그램)에 대한 오류를 개선하며, 향후 사인(픽토그램)디자인을 개발할 때 디자인 가이드라인으로 사용하려는 연구의 목적이 있다. 연구의 진행은 Universal Design 7원칙 요소로 인지가 높았던 사인(픽토그램)과 인지율이 낮았던 사인(픽토그램)의 이유와 원인을 해석하고, 인지(인식)율이 낮았던 사인(픽토그램)의 디자인 개선 내용은 Universal Design 7원칙 요소들의 중요도로 제시하였다. 이 연구의 과정은 연구자가 제작한 설문지를 가지고 실시하였다. 설문 참가자 50명 중 40명분을 선정하였고, 디자인 전공자 20명. 인문학 전공자 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방법으로는 연구자가 제시한 사인(픽토그램)을 확인하고 사인(픽토그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답변자의 생각을 기록하게 하고, 그 기록한 내용에 대한 이유를 기록하도록 하였다.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사인(픽토그램)의 디자인 의도와 이용자가 판단한 결과들이 일치하는 것과 불일치하는 것에 대한 이유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설문 내용을 분석한 결과 첫째, 디자인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그룹 간에 사인(픽토그램)의 인지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둘째, 사인(픽토그램)의 구성요소인 Universal Design 7원칙의 평가에서는 직관성과 정보제공에 대한 원칙을 바탕으로 두 집단(제공자와 이용자)간의 일치도가 높게 평가되었다. 셋째. 이용자의 평가는 사인(픽토그램)의 연출 이미지에 대한 상태를 보고 사인(픽토그램)의 의도나 의미를 판단하는 경향이 높았다. 또한, 기존 사인(픽토그램)의 시각 정보와 이미지 조형성, 이미지 구조성의 관계에서는 첫째. 이미지 조형을 이루는 선과 면의 형상들이 연계되어 평가되었다. 둘째. 동작(Movement)행위로 표현했던 사인(픽토그램)은 이미지요소의 구성을 직관적인 상태로 유추하고 판단하게 하였다. 셋째. 사인(픽토그램)의 이미지 구성이 종합된 상태로 사인(픽토그램)을 평가하고 의미를 결정하게 한다. 연구 결과 사인(픽토그램)은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정보전달의 목적과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해야 한다. 사인(픽토그램)을 기획할 때, 디자인 이미지들의 구성이나 그래픽이미지는 기획의 목적과 목표를 판단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으로 표현해야 한다. 사인(픽토그램)은 직관적인 판단으로 의도된 의미를 판단될 수 있게 표현해야 한다. 향후 본 연구가 이어져 Universal Design 7원칙의 요소를 이용하여 공공장소에 사용되는 사인(픽토그램)디자인의 개발과 평가에 활용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을 기대한다.

영문 초록

In public facilities, signage (pictograms) functions to communicate simplified information designed for specific purposes. These signs (pictograms) aim to minimize language dependency by providing information to users through clear and precise imagery. This study categorizes the cognitive outcomes of users in recognizing and interpreting current signage (pictograms) using the framework of the Seven Principles of Universal Design. The research aims to identify the frequency ranking of these principles as perceived by users in relation to the evaluated signage (pictograms).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are to analyze the frequency ranking results, correct errors in existing signage (pictograms), and use these findings as design guidelines for future signage (pictograms) development. The study proceeds by interpreting the reasons and causes for both high and low recognition rates of the assessed signage (pictograms). Suggestions for design improvements for low-recognition signage (pictograms) are proposed in terms of the significance of the Seven Principles of Universal Design elements. This process was conducted using a questionnaire developed by the researcher, involving 50 participants, from which 40 were selected, including 20 from design disciplines and 20 from humanities disciplines. The survey method involved participants reviewing provided signage (pictograms), recording their perceptions of what the signage (pictograms) represented, and documenting the reasons for these perceptions. The analysis of survey responses allowed the identification of reasons for both the alignment and discrepancies between the design intentions of existing signage (pictograms) and users' interpretations. The results showed that firs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cognitive outcomes of the signage (pictograms) between groups of design majors and non-majors. Second, the evaluation of the signage (pictograms) components, based on the Seven Principles of Universal Design, revealed that the principles of intuitiveness and information provision were highly rated for alignment between providers and users. Third, evaluations by users tended to assess the intentions and meanings of the signage (pictograms) based on their representational imagery. Moreover,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visual information and image structurality of existing signage (pictograms), the forms of lines and planes that constitute the image composition were found to be interconnected and assessed collectively. Furthermore, the signage (pictograms) depicted through movement actions encouraged intuitive judgments about the arrangement of image elements. Lastly, the comprehensive composition of the signage (pictograms) images enabled detailed evaluations and interpretations of their meanings. Research findings emphasize that signage (pictograms) must clearly define the purpose and objectives of information transmission to enable intuitive judgment. When planning signage (pictograms), the composition of design and graphic images should be articulated in terms that clearly reflect their intended purposes and objectives. Signage (pictograms) must be crafted to allow the intended meanings to be intuitively understood. Future research is anticipated to continue, utilizing the elements of the Universal Design 7 Principles for the development and evaluation of signage (pictogram) designs in public settings.

목차

Ⅰ. 서 론

Ⅱ. 이론적 고찰

Ⅲ. 공공사인(픽토그램) UD개념 분석

Ⅳ. 결 론

참고문헌

키워드

유니버설디자인 직관적 판단 사인(픽토그램) 그래픽 이미지 이미지구성 Universal Design Intuitive judgment signage (pictograms) graphic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