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실존적 철학이 점층적으로 밝히는 신-인 관계의 역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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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Dynamics of God-Human Relationship Gradually Clarified by Existential Philosophy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철학회
- 저자명
- 이민애(Min-Ai Lee)
- 간행물 정보
- 『기독교철학』제40호, 247~271쪽, 전체 25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종교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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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한국교회에서 인문학이나 실존주의와 같은 영역은 종종 인간중심주의로 오해받는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의 차원을 완전히 벗어나 신 자체에 대해 생각할 수 없다. 인간은 한계 안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실존적 철학이 신과 인간의 관계를 점층적으로 심화하였음을 밝히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슐라이어마허, 키에르케고르, 틸리히가 전개한 실존에 대한 철학적 논의를 살핀다. 슐라이어마허는 인간의 ‘감정’을 긍정했고, 키에르케고르는 개체적 주체성을 긍정했고, 틸리히는 비존재를 긍정했다. 이 세 가지를 통시적으로 보면 인간의 자기 이해의 폭이 넓어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인간의 자기이해는 신에 대한 이해와 결부되어 있다. 그리고 이것은 신과 인간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결론적으로 위 세 사람의 실존에 대한 이해의 심화는 신-인 관계를 점층적으로 심화하였다.
이들은 인간과 신에 대하여 고중세는 물론 근대와도 구별되는 이해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들의 연구는 오늘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사상적 디딤돌이 된다. 고중세적 신 관념은 해체의 시대인 오늘날 현대인들의 삶에 착지할 수 없는 개념이 되었기 때문이다.
영문 초록
In the Korean church, humanities or existentialism is often misunderstood as anthropocentrism. Human beings, however, cannot think about God himself completely beyond their own dimensions. Humans are beings within limitations.
This paper intends to clarify that existential philosophy gradually deepened the relationship between God and human beings. For this, philosophical arguments put forth by Schleiermacher, Kierkegaard, and Tillich are examined. Schleiermacher affirmed human feeling, Kierkegaard individual subjectivity, and Tillich non-being, respectively. Looking at these three diachronically, it can be interpreted that human self-understanding has been widened. However, human self-understanding is associated with the understanding about God. And this affects relationship between God and human being. In conclusion, the above three persons’ deepened understanding about existence has deepened the God-human relationship gradually.
They began to develop an understanding of human beings and God that is distinct from modern times, as well as ancient and medieval periods. And their studies serve as important ideological steppingstones for today’s contemporary people. This is because ancient and medieval concepts of God have become concepts that cannot land on the life of contemporary people in these days of deconstruction.
목차
I. 들어가는 글: 한국교회의 인문학에 대한 오해
II. 실존적 철학과 신-인 관계
III. 실존적 철학의 신-인 관계 심층화 과정 탐구
IV. 맺는말: 우리 시대 실존의 신(神)신앙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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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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