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내 세대 간 소통 갈등 경험 탐색

• 영문명: Exploring Intergenerational Communication Conflict Experiences in Organizations : Based on Sensemaking Theory
• 발행기관: 한국교육컨설팅코칭학회
• 저자명: 이영선(Young-sun Lee)
• 간행물 정보: 『교육컨설팅코칭연구』제8권 제2호, 31~63쪽, 전체 33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4.06.30

국문 초록

본 연구는 한국 대기업에서의 세대 간 소통 갈등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구한 현상학적 질적 연구이다. 이 연구는 소통 주체들이 혼란스럽고 모호한 상황에서 서로에 대한 확증편향을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묘사하여, 세대 간 소통 갈등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연구 방법으로는 소통 주체들의 개별적 갈등 경험의 사실 구조를 명확하게 해명하기 위해 ‘경험적 현상학적 체험 연구’ 접근을 채택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국내 제조 기반 대기업 두 곳의 2030 세대 7명과 4050 세대 리더 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자료는 반구조화 면담을 통해 수집되고, 현상학적 환원과 해석학적 순환을 통해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 2030 세대는 조직 내에서 존중받지 못하고 성장 기회가 제한된다고 느낄 때 좌절감을 경험하였고, 이에 따라 '자기만 옳다고 믿는' 리더에 대한 확증편향이 강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4050 세대 리더들은 새로운 소통 방식과 리더십 요구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2030 세대 구성원들이 '자기주장은 강하지만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확증편향을 나타냈다. 이 연구는 소통 주체들이 확증편향 과정에서 경험하는 감정과 생각의 흐름을 세밀하게 포착하여, 세대 간 소통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데 유용한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한국적 맥락에서 센스메이킹(Sensemaking) 이론의 발전에 기여하며, 다양한 산업 내 여러 유형의 조직에서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is a phenomenological qualitative research that specifically explores the experiences of intergenerational communication conflicts within large Korean corporations. It vividly depicts how communication subjects form confirmation biases towards each other in confusing and ambiguous situations, providing important insights for a deeper understanding of intergenerational communication conflicts. The research employed an ‘empirical phenomenological experiential research' approach. The participants were seven members of the 2030 generation and seven leaders of the 4050 generation from two domestic manufacturing-based conglomerates. The data collected through semi-structured interviews were analyzed using phenomenological reduction and hermeneutic circles. The results revealed that the 2030 generation experienced frustration when they felt disrespected within the organization and faced limited growth opportunities, tending to strengthen their confirmation bias against leaders who they believed ‘only think they are right.' Conversely, 4050 generation leaders struggled to adapt to new communication ways and leadership demands, showing a tendency to hold a confirmation bias that the 2030 generation members are ‘assertive but lack responsibility.' These research findings provide valuable data for designing educational programs aimed at resolving intergenerational communication conflicts. Furthermore, they are expected to contribute to the advancement of Sensemaking theory within the Korean context.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절차와 방법

Ⅳ. 연구결과

Ⅴ. 논의

Ⅵ. 시사점 및 제언

참고문헌

키워드

세대 간 소통 갈등 확증편향 현상학적 질적연구 센스메이킹 Intergenerational Communication Conflict Confirmation Bias Phenomenological Qualitative Research Sensema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