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고구려 초기 왕위계승의 원칙과 차대왕의 政變
이용수 86
- 영문명
- Rules of Royal Succession in the Early Period of Koguryŏ and King Ch’adae’s Coup d'état
- 발행기관
- 한국고대사탐구학회
- 저자명
- 이종록(Jong-rok Lee)
- 간행물 정보
- 『한국고대사탐구』제46집, 355~400쪽, 전체 46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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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논문에서는 고구려 초기의 여러 정변 사례 중 하나로 여겨지는 차대왕(수성)의 즉위 과정에 대해 살펴보고, 초기 왕위계승의 원칙과의 관계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 연구에서 많은 논의가 이루어 진 고구려 초기 왕위계승에대한 여러 설을 살펴보며 관련 쟁점을 재검토하였다. 그리고 이에 따라 오랜 기간통설의 위치에 있던 형제계승이란 영속성을 지닌 원칙으로 이루어 졌다고 보기 어려우며, 고구려 초기의 기본적인 왕위계승 원칙은 부자계승으로 이해하였다. 그리고 이 문제와 관련하여 취수혼의 보편적인 양상에 대해 살펴보며, 기본적으로 취수혼을 통한 동생과 형수와의 결합 이후의 후사는 죽은 형의 계보를 잇는다는 원칙에서 이루어졌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감안하여 종래 형제계승과 밀접한관련이 있는 사항으로 이해되어 왔던 고구려의 취수혼은 넓은 의미에서는 부자계승을 보완하기 위한 관습으로 보았다. 곧 고구려에서 이루어 진 왕위의 형제계승은즉위한 동생의 사망 후에는 죽은 형의 혈통이 지속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추정하였다. 그리고 이 원칙에 따라 태조왕의 동생 수성 또한 태조왕의 자식들이왕위를 승계하는 것을 전제로 하여 왕위 계승의 후보자가 될 수 있었으나, 정변을 통해 강제로 왕위를 차지함에 따라 본인의 직계 후손으로의 계보 전환을 시도했을 것으로 이해하였다.
영문 초록
This paper analyzed the process of King Ch’adae (Susŏng)’s accession to the throne, which was understood as one of the coups in the Early Period of Koguryŏ, and discussed the correlation with the rules of royal successions. First, it examined previous studies about the rules of royal successions in this period, as well as various issues related to this. Although discussion is still required to define 'sibling succession' as the basic rule or principle of royal successions in this period, this paper viewed that paternal succession was the basic principle of royal succession. Also, levirate in Koguryŏ, which was understood as a tradition closely related to sibling succession, was in fact a custom to supplement paternal succession of the royal family in a broad sense. The crucial and distinct element of levirate was that children between the union of younger brother and sister-in-law was considered as the heir of dead brother. Therefore, even if a king’s younger brother succeeded the throne, the dead elder brother’s son was to succeed the throne after the younger brother. Susŏng, the younger brother of King T’aejo, was also supposed to succeed the throne but hand the throne to King T’aejo’s sons in order to maintain the lineage of his brother. Susŏng’s coup d'état was, in this sense, to forcibly take the throne and secure the royal lineage that would continue to his direct descendants.
목차
Ⅰ. 머리말
Ⅱ. 고구려 초기 왕위계승의 원칙에 대한 쟁점
Ⅲ. 고구려의 왕위계승과 형사취수혼의 관계
Ⅳ. 차대왕의 즉위 과정과 정변의 배경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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