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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舟尾寺址 명문 석편을 통해 본 9세기 신라 지방 사회와 불교

이용수  45

영문명
Silla Local Communities and Buddhism in the 9th Century Through the Stone Fragment of Jumi-sa Temple(舟尾寺) Site in Gongju
발행기관
한국고대사탐구학회
저자명
이장웅(Jang-woong Lee)
간행물 정보
『한국고대사탐구』제46집, 269~299쪽, 전체 31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04.30
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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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공주 舟尾寺址에서 출토된 명문 석편은 9세기 신라 熊州(熊川州) 지방에서 벌어진 불교 사업에 참여한 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여기에는11등 奈麻와 12등 大舍의 관등을 지니면서 김씨 성을 가진 이들이 기록되었다. 이들은 眞骨 출신으로 왕경에 살다가 웅천주의 지방관으로 가족과 함께 파견되었을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9세기를 전후한 시기 신라의 지방 사회 모습을 살펴보면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에 9세기 신라의 지방에서 발견된 다른 금석문들과 비교해본 결과, 김씨와대사 관등을 칭하고 있는 이들이 중앙 진골 귀족의 것을 모방한 지방민이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였다. 이들은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불교에 귀의하여복을 빌었던 사람들로 볼 수 있겠다. 舟尾寺址 출토 명문 석편에는 9세기에 ‘阿尼’를 칭하고 있는 여성 인물들의 명칭도 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阿尼’는 신라 상고기부터 사제의 성격을 가진 여성의 이름에 사용되었고, 중고기에는 불교의 여성 승관인 都維那娘에 임명되면서 이후에도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이에 필자는 ‘阿尼’가 비구니를 뜻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토착 신앙을 지니면서 불교를 받아들인 원로 여성을 뜻하는 용어로 파악하였다.

영문 초록

The Stone Fragment of Jumi-sa Temple(舟尾寺) Site in Gongju were found to show those who participated in Buddhist projects in the Ungcheonju(熊川州) region of Silla in the 9th century. Here, people with Kim's last name while having 11th place Nama(奈麻) and 12th place Daesa (大舍) were recorded. It is possible that they were from Jingol(眞骨) and lived in capital, and were dispatched with their families as local officials in Ungcheonju. However, if you look at the local community of Silla around the 9th century, it may not be so. Compared to other gilt-stone gates found in Silla's region in the 9th century, it is possible that the people who refer to Kim and Daesa(大舍) were local residents who copied those of the central noble class. In addition, it was found that even if the central noble class migrated with their families, they were not the ones who could have had a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local community. These can be seen as people who prayed for blessings by returning to Buddhism in a difficult life. In the Stone Fragment of Jumi-sa Temple(舟尾寺) Site, the names of female figures who refer to 'A-ni(阿尼)' in the 9th century are also noted. I understood 'A-ni(阿尼)' not only as a term for female monk, but also as a term for elderly women who have indigenous mountain beliefs and have accepted Buddhism.

목차

Ⅰ. 머리말
Ⅱ. 공주 舟尾寺址 명문 석편의 성격과 9세기 신라의 熊州 지배
Ⅲ. 9세기 신라 불교와 ‘阿尼’의 성격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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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이장웅(Jang-woong Lee). (2024).공주 舟尾寺址 명문 석편을 통해 본 9세기 신라 지방 사회와 불교. 한국고대사탐구, (), 269-299

MLA

이장웅(Jang-woong Lee). "공주 舟尾寺址 명문 석편을 통해 본 9세기 신라 지방 사회와 불교." 한국고대사탐구, (2024): 269-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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